美 반도체 ETF 5억4천만달러 순매수…마이크론·샌디스크는 순매도
2026. 10. 17(토) 08:54 가+가-
-16일 세이브로 미국 주식 결제내역 분석
-SOXL 순매수 5억4천281만달러…2위 아이온큐의 약 11배
-마이크론 7천679만달러·샌디스크 6천454만달러 순매도
-두 종목 매도결제액 1억5천646만달러…개별 반도체주 매도 우위
-아이온큐·스페이스X도 순매수 상위권…레버리지 ETF 거래 활발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반도체 관련 투자에서 매수와 매도 흐름이 엇갈렸다. 반도체 지수 상승에 세 배로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는 5억4천만달러 넘는 순매수가 집중된 반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샌디스크에서는 대규모 순매도가 발생했다.
반도체 레버리지 ETF에는 순매수가 집중된 반면, 일부 개별 반도체주에서는 순매도가 두드러졌다. 특히 마이크론과 샌디스크는 매도결제금액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SEIBro)의 미국 주식 종목별 결제내역에 따르면, 16일 기준 순매수결제금액 1위는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불 3배 ETF(SOXL)로 5억4천281만달러다.
SOXL의 매수결제금액은 5억6천221만달러, 매도결제금액은 1천940만달러다. 매수결제액이 매도결제액의 약 29배에 달했다.
매수와 매도를 합친 결제금액도 5억8천162만달러로 전체 1위다. 순매수뿐 아니라 전체 거래 규모에서도 다른 종목들을 크게 앞섰다.
SOXL은 미국 반도체 관련 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세 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반도체 업종이 상승하면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반대로 하락할 때는 손실도 확대될 수 있다.
특히 SOXL의 순매수결제금액은 2위 아이온큐(4천948만달러)의 약 11배다. 순매수 상위권에서도 특정 레버리지 상품에 매수가 집중된 모습이다.
반면 개별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과 샌디스크에서는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매도결제금액 9천4만달러로 전체 1위다. 매수결제금액은 1천326만달러에 그치면서 순매도결제금액이 7천679만달러에 달했다.
매수와 매도를 합친 결제금액은 1억330만달러로 SOXL에 이어 2위다. 전체 결제 규모는 컸지만 매도결제액이 매수결제액을 크게 웃돌았다.
샌디스크도 매도결제금액 6천642만달러로 2위다. 매수결제금액은 188만달러에 그쳐 순매도결제금액은 6천454만달러로 집계됐다.
매수·매도 합산 결제금액은 6천831만달러로 전체 3위다.
두 종목의 매도결제금액을 합하면 1억5천646만달러다. 순매도결제금액 합계도 1억4천133만달러에 이른다.
반도체 레버리지 ETF에 대규모 순매수가 집중된 것과 달리 일부 개별 반도체 종목에서는 매도 우위가 뚜렷하게 나타난 것이다.
다만 이 같은 결제 흐름만으로 투자자들이 마이크론과 샌디스크를 매도한 자금으로 SOXL을 매수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종목별 결제금액은 실제 투자자 간 자금 이동 경로를 보여주는 자료가 아니기 때문이다.
순매수 상위권에는 반도체 외에도 양자컴퓨팅과 우주항공 관련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2위 아이온큐의 순매수결제금액은 4천948만달러다. 매수결제금액은 5천236만달러로, 매도결제금액을 크게 웃돌았다.
3위 스페이스X는 2천314만달러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매수결제금액은 2천658만달러, 매도결제금액은 344만달러다.
4위는 한국 주식시장 관련 지수의 일간 상승률에 세 배로 투자하는 디렉시온 ETF로 순매수결제금액이 2천77만달러다.
5위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QQ)는 1천779만달러다. 나스닥100 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세 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6위 펩시코는 1천659만달러, 7위 아이리스 에너지는 1천367만달러로 집계됐다.
8위 인베스코 나스닥100 ETF는 1천94만달러, 9위 프로셰어즈 울트라 QQQ ETF(QLD)는 846만달러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SOXL과 TQQQ, QLD 등 레버리지 ETF가 순매수 상위권에 포함된 점도 눈에 띈다. 반도체와 미국 대형 기술주 지수의 상승에 투자하는 상품들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매도결제 상위권에서는 마이크론과 샌디스크에 이어 메타 플랫폼스가 2천154만달러로 3위다.
4위 루멘텀 홀딩스는 2천72만달러, 5위 마벨 테크놀로지는 2천9만달러다.
6위 알파벳은 1천946만달러, 7위 SOXL은 1천940만달러, 8위는 별도의 반도체 3배 레버리지 ETF 관련 항목으로 1천919만달러다. 9위 테슬라는 1천807만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SOXL은 매도결제금액도 상위권에 포함됐지만 매수결제액이 이를 크게 웃돌면서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
SOXL을 비롯한 일부 레버리지 ETF에 순매수가 집중된 반면 마이크론과 샌디스크에서는 순매도가 발생했다.
다만 세이브로 자료는 조회기준일의 결제금액을 집계한 통계다. 해당 날짜에 미국 증시에서 실제로 매매가 체결된 금액이나 국내 투자자 전체의 보유 규모와는 구분해야 한다.
※ 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이며 특정 종목이나 금융상품의 투자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안태호 기자 jhc@kjdaily.com
안태호 기자
-SOXL 순매수 5억4천281만달러…2위 아이온큐의 약 11배
-마이크론 7천679만달러·샌디스크 6천454만달러 순매도
-두 종목 매도결제액 1억5천646만달러…개별 반도체주 매도 우위
-아이온큐·스페이스X도 순매수 상위권…레버리지 ETF 거래 활발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반도체 관련 투자에서 매수와 매도 흐름이 엇갈렸다. 반도체 지수 상승에 세 배로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는 5억4천만달러 넘는 순매수가 집중된 반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샌디스크에서는 대규모 순매도가 발생했다.
반도체 레버리지 ETF에는 순매수가 집중된 반면, 일부 개별 반도체주에서는 순매도가 두드러졌다. 특히 마이크론과 샌디스크는 매도결제금액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SEIBro)의 미국 주식 종목별 결제내역에 따르면, 16일 기준 순매수결제금액 1위는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불 3배 ETF(SOXL)로 5억4천281만달러다.
SOXL의 매수결제금액은 5억6천221만달러, 매도결제금액은 1천940만달러다. 매수결제액이 매도결제액의 약 29배에 달했다.
매수와 매도를 합친 결제금액도 5억8천162만달러로 전체 1위다. 순매수뿐 아니라 전체 거래 규모에서도 다른 종목들을 크게 앞섰다.
SOXL은 미국 반도체 관련 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세 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반도체 업종이 상승하면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반대로 하락할 때는 손실도 확대될 수 있다.
특히 SOXL의 순매수결제금액은 2위 아이온큐(4천948만달러)의 약 11배다. 순매수 상위권에서도 특정 레버리지 상품에 매수가 집중된 모습이다.
반면 개별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과 샌디스크에서는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매도결제금액 9천4만달러로 전체 1위다. 매수결제금액은 1천326만달러에 그치면서 순매도결제금액이 7천679만달러에 달했다.
매수와 매도를 합친 결제금액은 1억330만달러로 SOXL에 이어 2위다. 전체 결제 규모는 컸지만 매도결제액이 매수결제액을 크게 웃돌았다.
샌디스크도 매도결제금액 6천642만달러로 2위다. 매수결제금액은 188만달러에 그쳐 순매도결제금액은 6천454만달러로 집계됐다.
매수·매도 합산 결제금액은 6천831만달러로 전체 3위다.
두 종목의 매도결제금액을 합하면 1억5천646만달러다. 순매도결제금액 합계도 1억4천133만달러에 이른다.
반도체 레버리지 ETF에 대규모 순매수가 집중된 것과 달리 일부 개별 반도체 종목에서는 매도 우위가 뚜렷하게 나타난 것이다.
다만 이 같은 결제 흐름만으로 투자자들이 마이크론과 샌디스크를 매도한 자금으로 SOXL을 매수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종목별 결제금액은 실제 투자자 간 자금 이동 경로를 보여주는 자료가 아니기 때문이다.
순매수 상위권에는 반도체 외에도 양자컴퓨팅과 우주항공 관련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2위 아이온큐의 순매수결제금액은 4천948만달러다. 매수결제금액은 5천236만달러로, 매도결제금액을 크게 웃돌았다.
3위 스페이스X는 2천314만달러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매수결제금액은 2천658만달러, 매도결제금액은 344만달러다.
4위는 한국 주식시장 관련 지수의 일간 상승률에 세 배로 투자하는 디렉시온 ETF로 순매수결제금액이 2천77만달러다.
5위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QQ)는 1천779만달러다. 나스닥100 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세 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6위 펩시코는 1천659만달러, 7위 아이리스 에너지는 1천367만달러로 집계됐다.
8위 인베스코 나스닥100 ETF는 1천94만달러, 9위 프로셰어즈 울트라 QQQ ETF(QLD)는 846만달러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SOXL과 TQQQ, QLD 등 레버리지 ETF가 순매수 상위권에 포함된 점도 눈에 띈다. 반도체와 미국 대형 기술주 지수의 상승에 투자하는 상품들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매도결제 상위권에서는 마이크론과 샌디스크에 이어 메타 플랫폼스가 2천154만달러로 3위다.
4위 루멘텀 홀딩스는 2천72만달러, 5위 마벨 테크놀로지는 2천9만달러다.
6위 알파벳은 1천946만달러, 7위 SOXL은 1천940만달러, 8위는 별도의 반도체 3배 레버리지 ETF 관련 항목으로 1천919만달러다. 9위 테슬라는 1천807만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SOXL은 매도결제금액도 상위권에 포함됐지만 매수결제액이 이를 크게 웃돌면서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
SOXL을 비롯한 일부 레버리지 ETF에 순매수가 집중된 반면 마이크론과 샌디스크에서는 순매도가 발생했다.
다만 세이브로 자료는 조회기준일의 결제금액을 집계한 통계다. 해당 날짜에 미국 증시에서 실제로 매매가 체결된 금액이나 국내 투자자 전체의 보유 규모와는 구분해야 한다.
※ 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이며 특정 종목이나 금융상품의 투자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안태호 기자 jhc@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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