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콘 69% 급등·뉴인텍 등 6개 29%대 상승…급락장 속 희비
2026. 10. 15(목) 12:54 가+가-
-15일 오전장 KRX 주가등락률 상위 20종목 분석
-멜콘 69.92% 상승 1위…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웃돌아
-뉴인텍 30.00%·바이오인프라 29.98%·엔젠바이오 29.89%
-상장폐지 절차 유예 관련 일부 종목 강세…거래 규모는 차이
-상위 20종목 중 코스닥 10개·코스피 5개·코넥스 5개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급락한 15일 오전, 신규 상장주와 일부 중소형주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 새로 입성한 멜콘은 공모가보다 69% 넘게 올랐다. 뉴인텍과 바이오인프라, 엔젠바이오 등 6개 종목은 29%대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일부 관리종목에서는 시가총액 미달에 따른 상장폐지 절차 유예 발표 이후 강세가 이어졌다.
이날 한국거래소(KRX)의 오전장(낮 12시 기준, 20분 지연 정보) 주가등락률 상위 20종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멜콘이 69.92% 상승해 1위다. 주가는 2만900원으로 공모가 1만2천300원보다 8천600원 높다.
멜콘은 이날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반도체 장비기업이다. 반도체 제조공정에 필요한 정밀 온·습도 제어장비 등을 생산한다.
오전장 거래량은 1천357만8천493주, 거래대금은 약 3천87억원이다. 상장 첫날을 맞아 신규 매수와 차익실현 거래가 맞물리면서 거래가 활발했다.
다만 멜콘의 상승률은 전날 종가가 아닌 공모가를 기준으로 계산한 수치다. 일반 상장 종목의 전일 대비 등락률과는 기준이 다르다.
2위는 뉴인텍으로 30.00% 상승했다. 주가는 780원이다.
뉴인텍은 13일과 14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오전에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지난 12일 종가 356원과 비교하면 약 119% 급등했다.
특히 뉴인텍은 주가가 1천원에 못 미치는 이른바 '동전주'다. 단기간 주가가 두 배 이상 뛰었지만 여전히 동전주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최근 뉴인텍을 비롯한 일부 종목의 강세에는 시가총액 미달 기업에 대한 상장폐지 절차 유예 발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오인프라는 29.98% 상승한 2천575원으로 3위다.
오전장 거래량은 27만2천614주, 거래대금은 약 6억8천만원이다. 상승률은 높았지만 거래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았다.
4위 엔젠바이오는 29.89% 오른 956원이다. 거래량은 485만6천157주, 거래대금은 약 43억원이다. 바이오인프라와 함께 가격제한폭에 근접하는 상승세를 보였다.
5위는 CJ씨푸드1우로 29.88% 상승했다. 주가는 5천520원이다.
다만 거래량은 8천517주, 거래대금은 약 4천617만원에 그쳤다. 거래 규모가 작은 우선주는 상대적으로 적은 거래에도 주가 변동폭이 커질 수 있다.
하이퍼코퍼레이션은 29.82% 상승한 3천265원으로 6위다.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전날 약 11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7위 에이엔피는 29.79% 오른 379원이다. 거래량은 705만2천227주, 거래대금은 약 24억원이다.
에이엔피도 시가총액 미달 상장폐지 절차 유예 발표 당시 강세를 보였던 종목이다. 다만 주가 1천원 미만 종목에 적용되는 별도의 상장폐지 요건은 유지되고 있어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
8위 양지사는 22.74% 상승한 5천830원이다. 거래량은 342만4천281주, 거래대금은 약 197억원이다.
9위 소프트센우는 18.97% 오른 7천150원이다. 거래량은 4천509주, 거래대금은 약 3천109만원이다.
서울식품우는 18.31% 상승한 4천200원으로 10위다. 거래량은 1천626주, 거래대금은 약 645만원에 불과했다.
우선주 두 종목 모두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지만 거래대금은 크지 않았다.
11위 듀켐바이오는 17.25% 오른 8천90원이다. 거래량은 206만4천77주, 거래대금은 약 169억원이다.
에스엠벡셀은 17.23% 상승한 3천130원으로 12위다.
에스엠벡셀의 거래량은 2천507만2천811주로 상위 20종목 가운데 가장 많았다. 거래대금도 약 758억원에 달했다.
13~16위는 크로넥스(14.83%), 아이오바이오(14.63%), 아이엘로보틱스(14.32%), 엄지하우스(14.23%) 순이다.
이들 4개 종목은 모두 코넥스시장에 상장돼 있다.
특히 크로넥스와 아이오바이오의 거래량은 각각 1주, 아이엘로보틱스는 2주에 불과했다. 엄지하우스도 25주만 거래됐다.
주가 상승률은 두 자릿수였지만 실제 거래가 극히 적어 코스피·코스닥 종목과 같은 수준의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17위 에스원은 12.49% 상승한 9만6천400원이다. 거래량은 20만445주, 거래대금은 약 190억원이다.
라온시큐어는 12.09% 오른 2만400원으로 18위다.
라온시큐어의 거래량은 855만7천976주, 거래대금은 약 1천682억원이다. 상위 20종목 가운데 멜콘 다음으로 거래대금이 많았다.
19위 유니포인트는 11.71% 오른 849원이다. 코넥스 종목으로 거래량은 1주에 그쳤다.
20위 HT로보틱스는 10.63% 상승한 7천600원이다. 거래량은 883만2천332주, 거래대금은 약 658억원이다.
상위 20종목을 시장별로 보면 코스닥이 10개로 절반을 차지했다. 코스피와 코넥스는 각각 5개다.
다만 코넥스 5개 종목은 모두 거래량이 25주 이하로, 상승률만으로 시장의 매수 열기를 판단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과 인공지능(AI) 투자 수익성 논란이 겹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에서는 장 초반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반면 주가등락률 상위권에서는 신규 상장주와 일부 관리종목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나타났다.
특히 시가총액 미달에 따른 상장폐지 절차가 유예됐더라도 관리종목 지정이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주가 미달 등 다른 상장폐지 요건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다.
급락장 속 일부 종목의 주가가 크게 올랐지만, 단기 상승률과 거래 규모를 구분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 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이며 특정 종목의 투자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안태호 기자 jhc@kjdaily.com
안태호 기자
-멜콘 69.92% 상승 1위…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웃돌아
-뉴인텍 30.00%·바이오인프라 29.98%·엔젠바이오 29.89%
-상장폐지 절차 유예 관련 일부 종목 강세…거래 규모는 차이
-상위 20종목 중 코스닥 10개·코스피 5개·코넥스 5개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급락한 15일 오전, 신규 상장주와 일부 중소형주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 새로 입성한 멜콘은 공모가보다 69% 넘게 올랐다. 뉴인텍과 바이오인프라, 엔젠바이오 등 6개 종목은 29%대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일부 관리종목에서는 시가총액 미달에 따른 상장폐지 절차 유예 발표 이후 강세가 이어졌다.
이날 한국거래소(KRX)의 오전장(낮 12시 기준, 20분 지연 정보) 주가등락률 상위 20종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멜콘이 69.92% 상승해 1위다. 주가는 2만900원으로 공모가 1만2천300원보다 8천600원 높다.
멜콘은 이날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반도체 장비기업이다. 반도체 제조공정에 필요한 정밀 온·습도 제어장비 등을 생산한다.
오전장 거래량은 1천357만8천493주, 거래대금은 약 3천87억원이다. 상장 첫날을 맞아 신규 매수와 차익실현 거래가 맞물리면서 거래가 활발했다.
다만 멜콘의 상승률은 전날 종가가 아닌 공모가를 기준으로 계산한 수치다. 일반 상장 종목의 전일 대비 등락률과는 기준이 다르다.
2위는 뉴인텍으로 30.00% 상승했다. 주가는 780원이다.
뉴인텍은 13일과 14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오전에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지난 12일 종가 356원과 비교하면 약 119% 급등했다.
특히 뉴인텍은 주가가 1천원에 못 미치는 이른바 '동전주'다. 단기간 주가가 두 배 이상 뛰었지만 여전히 동전주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최근 뉴인텍을 비롯한 일부 종목의 강세에는 시가총액 미달 기업에 대한 상장폐지 절차 유예 발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오인프라는 29.98% 상승한 2천575원으로 3위다.
오전장 거래량은 27만2천614주, 거래대금은 약 6억8천만원이다. 상승률은 높았지만 거래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았다.
4위 엔젠바이오는 29.89% 오른 956원이다. 거래량은 485만6천157주, 거래대금은 약 43억원이다. 바이오인프라와 함께 가격제한폭에 근접하는 상승세를 보였다.
5위는 CJ씨푸드1우로 29.88% 상승했다. 주가는 5천520원이다.
다만 거래량은 8천517주, 거래대금은 약 4천617만원에 그쳤다. 거래 규모가 작은 우선주는 상대적으로 적은 거래에도 주가 변동폭이 커질 수 있다.
하이퍼코퍼레이션은 29.82% 상승한 3천265원으로 6위다.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전날 약 11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7위 에이엔피는 29.79% 오른 379원이다. 거래량은 705만2천227주, 거래대금은 약 24억원이다.
에이엔피도 시가총액 미달 상장폐지 절차 유예 발표 당시 강세를 보였던 종목이다. 다만 주가 1천원 미만 종목에 적용되는 별도의 상장폐지 요건은 유지되고 있어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
8위 양지사는 22.74% 상승한 5천830원이다. 거래량은 342만4천281주, 거래대금은 약 197억원이다.
9위 소프트센우는 18.97% 오른 7천150원이다. 거래량은 4천509주, 거래대금은 약 3천109만원이다.
서울식품우는 18.31% 상승한 4천200원으로 10위다. 거래량은 1천626주, 거래대금은 약 645만원에 불과했다.
우선주 두 종목 모두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지만 거래대금은 크지 않았다.
11위 듀켐바이오는 17.25% 오른 8천90원이다. 거래량은 206만4천77주, 거래대금은 약 169억원이다.
에스엠벡셀은 17.23% 상승한 3천130원으로 12위다.
에스엠벡셀의 거래량은 2천507만2천811주로 상위 20종목 가운데 가장 많았다. 거래대금도 약 758억원에 달했다.
13~16위는 크로넥스(14.83%), 아이오바이오(14.63%), 아이엘로보틱스(14.32%), 엄지하우스(14.23%) 순이다.
이들 4개 종목은 모두 코넥스시장에 상장돼 있다.
특히 크로넥스와 아이오바이오의 거래량은 각각 1주, 아이엘로보틱스는 2주에 불과했다. 엄지하우스도 25주만 거래됐다.
주가 상승률은 두 자릿수였지만 실제 거래가 극히 적어 코스피·코스닥 종목과 같은 수준의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17위 에스원은 12.49% 상승한 9만6천400원이다. 거래량은 20만445주, 거래대금은 약 190억원이다.
라온시큐어는 12.09% 오른 2만400원으로 18위다.
라온시큐어의 거래량은 855만7천976주, 거래대금은 약 1천682억원이다. 상위 20종목 가운데 멜콘 다음으로 거래대금이 많았다.
19위 유니포인트는 11.71% 오른 849원이다. 코넥스 종목으로 거래량은 1주에 그쳤다.
20위 HT로보틱스는 10.63% 상승한 7천600원이다. 거래량은 883만2천332주, 거래대금은 약 658억원이다.
상위 20종목을 시장별로 보면 코스닥이 10개로 절반을 차지했다. 코스피와 코넥스는 각각 5개다.
다만 코넥스 5개 종목은 모두 거래량이 25주 이하로, 상승률만으로 시장의 매수 열기를 판단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과 인공지능(AI) 투자 수익성 논란이 겹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에서는 장 초반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반면 주가등락률 상위권에서는 신규 상장주와 일부 관리종목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나타났다.
특히 시가총액 미달에 따른 상장폐지 절차가 유예됐더라도 관리종목 지정이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주가 미달 등 다른 상장폐지 요건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다.
급락장 속 일부 종목의 주가가 크게 올랐지만, 단기 상승률과 거래 규모를 구분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 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이며 특정 종목의 투자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안태호 기자 jhc@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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