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로 만나는 두 여인의 사랑과 이별
10월21일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꿈꾸는예술 오페라 콜라보레이션 콘서트 ‘여인의 사랑과 이별’


- 재생 준비중
2026. 10. 14(수) 18:08 가+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는 사랑과 이별의 감정을 두 여인의 삶에 비춰 바라보는 색다른 오페라 무대가 관객을 맞는다.
클래식 음악 공연단체 꿈꾸는예술은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오페라 콜라보레이션 콘서트 ‘여인의 사랑과 이별’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베르디의 오페라 La Traviata와 푸치니의 La Boheme을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한 작품으로, 두 오페라의 여주인공 비올레타와 미미의 사랑과 이별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화려한 파리 사교계 속에서 알프레도와 사랑에 빠지는 비올레타와 가난한 예술가들의 삶 속에서 로돌포를 만나는 미미는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는 두 여인의 이야기를 하나의 흐름으로 엮어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갈등과 이별, 재회와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음악으로 그려낸다.
공연은 ‘만남-사랑의 고백-갈등-이별의 아픔-재회-그리고 죽음’이라는 여섯 개의 장면으로 구성된다. ‘축배의 노래’, ‘그대의 찬 손’, ‘내 이름을 미미라 불러요’를 비롯해 ‘아, 그이인가’, ‘행복했던 시절이여’ 등 두 오페라의 주요 아리아와 중창을 극의 흐름에 따라 배치해, 각각의 명곡을 감상하는 동시에 두 여인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따라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무대는 두 작품을 단순히 나열하는 갈라 콘서트에서 벗어나, 서로 다른 오페라 속 인물과 음악을 ‘사랑과 이별’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연결한 콜라보레이션 공연이다. 비올레타와 미미가 사랑 앞에서 내리는 서로 다른 선택과 그 끝에 마주하게 되는 이별을 대비해 보여주며, 익숙한 오페라 명곡에 새로운 이야기의 흐름을 더한다.
총괄음악감독 정찬경, 연출 김하정을 중심으로 소프라노 박수연·윤한나, 테너 신연석·김백호, 바리톤 박성훈이 각각 비올레타, 미미, 알프레도, 로돌포, 제르몽으로 무대에 오른다. 피아니스트 김한나와 홍이루가 함께해 성악가들과 호흡을 맞춘다.
한편 꿈꾸는예술은 2006년 창단 이후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와 활성화를 목표로 활동해 왔으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광장음악회를 116회 개최했다. 또한 ‘애니메이션으로 해설하는 오페라’를 통해 La Traviata, La Boheme, L'elisir d'amore 등을 제작·공연하고, 학교로 찾아가는 독립운동 역사음악극 ‘얼’을 약 200회 공연하는 등 클래식과 오페라를 보다 친숙하게 전달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오복 기자
오복 기자
클래식 음악 공연단체 꿈꾸는예술은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오페라 콜라보레이션 콘서트 ‘여인의 사랑과 이별’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베르디의 오페라 La Traviata와 푸치니의 La Boheme을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한 작품으로, 두 오페라의 여주인공 비올레타와 미미의 사랑과 이별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화려한 파리 사교계 속에서 알프레도와 사랑에 빠지는 비올레타와 가난한 예술가들의 삶 속에서 로돌포를 만나는 미미는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는 두 여인의 이야기를 하나의 흐름으로 엮어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갈등과 이별, 재회와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음악으로 그려낸다.
공연은 ‘만남-사랑의 고백-갈등-이별의 아픔-재회-그리고 죽음’이라는 여섯 개의 장면으로 구성된다. ‘축배의 노래’, ‘그대의 찬 손’, ‘내 이름을 미미라 불러요’를 비롯해 ‘아, 그이인가’, ‘행복했던 시절이여’ 등 두 오페라의 주요 아리아와 중창을 극의 흐름에 따라 배치해, 각각의 명곡을 감상하는 동시에 두 여인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따라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무대는 두 작품을 단순히 나열하는 갈라 콘서트에서 벗어나, 서로 다른 오페라 속 인물과 음악을 ‘사랑과 이별’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연결한 콜라보레이션 공연이다. 비올레타와 미미가 사랑 앞에서 내리는 서로 다른 선택과 그 끝에 마주하게 되는 이별을 대비해 보여주며, 익숙한 오페라 명곡에 새로운 이야기의 흐름을 더한다.
총괄음악감독 정찬경, 연출 김하정을 중심으로 소프라노 박수연·윤한나, 테너 신연석·김백호, 바리톤 박성훈이 각각 비올레타, 미미, 알프레도, 로돌포, 제르몽으로 무대에 오른다. 피아니스트 김한나와 홍이루가 함께해 성악가들과 호흡을 맞춘다.
한편 꿈꾸는예술은 2006년 창단 이후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와 활성화를 목표로 활동해 왔으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광장음악회를 116회 개최했다. 또한 ‘애니메이션으로 해설하는 오페라’를 통해 La Traviata, La Boheme, L'elisir d'amore 등을 제작·공연하고, 학교로 찾아가는 독립운동 역사음악극 ‘얼’을 약 200회 공연하는 등 클래식과 오페라를 보다 친숙하게 전달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오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