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숭일고등학교가 2025년도 자치학교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18일 광주시교육감 표창을 수상했다.

광주숭일고에 따르면 ‘실력 향상’을 핵심 주제로 자치학교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진로·진학 역량 강화와 즐거운 학교문화 조성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숭일고는 올해 ▲글로벌 두드림 캠프 ▲성적 향상상 및 비전메이커(Vision Maker) 메달 수여 ▲학생 주도 튜터 학습반 운영 ▲다양한 진로·진학 특강 ▲‘저마다 올림픽’ 등 다양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하고, 학업에 대한 동기와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키우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학생 참여형 활동은 학습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학교생활의 만족도를 높이는 등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최장현 교장은 “자치학교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가 신뢰하는 학교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감 표창은 광주숭일고가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실천하며 자치학교를 운영해 교육의 질을 높인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울러 이는 미래 역량을 갖춘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 이정선 시교육감의 광주형 미래학교 정책에 적극 부응한 결과로 보여진다.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