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옛 일곡동 우체국 ‘복합 커뮤니티 공간’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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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2. 17(수) 20:22 가+가-

광주 북구 일곡동 옛 우체국 부지가 주민 문화활동과 아동 돌봄을 아우르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

북구는 17일 “18일 오후 4시 일곡생활문화센터 및 다함께돌봄센터에서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조감도>

해당 시설은 2020년 6월 우체국이 업무를 종료한 이후 유휴 공간으로 남아 있던 부지를 활용해 조성됐다.

일곡생활문화센터 및 다함께돌봄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757.57㎡ 규모로 총 30억5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주민 문화생활 거점과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공간을 함께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1층에는 다함께돌봄센터와 주민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마주침 공간’이 들어섰고, 2층에는 방음공간, 마루공간, 학습공간 등 주민 동아리 활동과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위한 공간이 조성됐다.

이번 시설은 신용·우산·운암동에 이어 북구에서 네 번째로 조성된 생활문화 거점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지역 거점으로 자리 잡도록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윤찬웅 기자

윤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