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검 체포영장 집행 중 피의자 도주
광주·전남경찰청 공조 추적 중
수갑 등 절차 준수 여부 도마 위
수갑 등 절차 준수 여부 도마 위
- 재생 준비중
2025. 12. 01(월) 20:42 가+가-
광주지검의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피의자가 도주해 수사 기관이 쫓고 있다.
1일 광주지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0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숙박업소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혐의로 체포 영장을 집행하던 중 A(40대)씨가 달아났다.
앞서 광주지검은 A씨를 체포하기 위해 잠복하던 중 그를 발견했고 영장을 집행했다.
그러다 A씨가 짐을 챙기겠다며 자신의 차로 향했는데, 시동을 걸고 곧바로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수사관 한 명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가 도주하자 광주·전남경찰청 등에 추적을 위한 공조를 요청했다.
다만 이날 오후 6시 기준 경찰과 검찰 등 수사 당국은 A씨를 체포하지 못한 상태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로선 정확한 경위를 언급하기 어렵다”며 “검거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주 전 A씨는 수갑을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져 체포 과정에서 절차 준수 여부가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안재영 기자
안재영 기자
1일 광주지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0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숙박업소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혐의로 체포 영장을 집행하던 중 A(40대)씨가 달아났다.
앞서 광주지검은 A씨를 체포하기 위해 잠복하던 중 그를 발견했고 영장을 집행했다.
그러다 A씨가 짐을 챙기겠다며 자신의 차로 향했는데, 시동을 걸고 곧바로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수사관 한 명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날 오후 6시 기준 경찰과 검찰 등 수사 당국은 A씨를 체포하지 못한 상태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로선 정확한 경위를 언급하기 어렵다”며 “검거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주 전 A씨는 수갑을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져 체포 과정에서 절차 준수 여부가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안재영 기자
안재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