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연구팀, ‘면역 단백질’ 통한 골질환 치료 규명
치의학전문대학원 고정태 교수팀
- 재생 준비중
2025. 10. 27(월) 18:42 가+가-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이 고령사회 대표 질환인 골다공증·관절염·치주염에 대한 새로운 치료 방향을 제시했다.
27일 전남대에 따르면 고정태 치의학전문대학원 치과약리학교실 교수 연구팀(공동 제1저자: Xianyu Piao·송주한 박사)은 면역 단백질 ‘Caspase-11’이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osteoclast) 형성에 직접 관여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뼈 건강을 ‘칼슘 부족’ 문제로만 보던 기존의 시각에서 벗어나 면역체계 조절을 통한 골대사(new bone metabolism control) 관점에서 골질환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이번 연구는 Caspase-11이 기존에 알려진 염증성 세포사멸(pyroptosis) 기능 외에도 비사멸성(non-pyroptotic) 경로를 통해 파골세포 분화를 촉진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입증한 데 의미가 있다.
파골세포는 뼈를 흡수하는 주요 세포로, 과도하게 활성화될 경우 골다공증·치주염·관절염 등에서 병적 골소실을 일으킨다.
고정태 교수는 “Caspase-11이 뼈 건강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은 지금까지 조명되지 않은 영역이었다”며 “이번 연구가 골다공증·치주염·관절염 등 다양한 골질환의 새로운 치료 전략 수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의 저명 국제학술지 Cell Death & Differentiation(IF 15.4, 생화학·분자생물학 분야 상위 2.3%)에 온라인 게재됐다. /박현진 기자
박현진 기자
27일 전남대에 따르면 고정태 치의학전문대학원 치과약리학교실 교수 연구팀(공동 제1저자: Xianyu Piao·송주한 박사)은 면역 단백질 ‘Caspase-11’이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osteoclast) 형성에 직접 관여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뼈 건강을 ‘칼슘 부족’ 문제로만 보던 기존의 시각에서 벗어나 면역체계 조절을 통한 골대사(new bone metabolism control) 관점에서 골질환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파골세포는 뼈를 흡수하는 주요 세포로, 과도하게 활성화될 경우 골다공증·치주염·관절염 등에서 병적 골소실을 일으킨다.
고정태 교수는 “Caspase-11이 뼈 건강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은 지금까지 조명되지 않은 영역이었다”며 “이번 연구가 골다공증·치주염·관절염 등 다양한 골질환의 새로운 치료 전략 수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의 저명 국제학술지 Cell Death & Differentiation(IF 15.4, 생화학·분자생물학 분야 상위 2.3%)에 온라인 게재됐다. /박현진 기자
박현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