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와 광주전남여성벤처협회가 ‘2025 광주전남혁신벤처포럼’을 열고 지역 벤처기업의 성장과 상생 네트워크 구축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는 16일 “전날 (사)광주전남여성벤처협회와 광주 라마다플라자충장호텔에서 ‘2025 광주전남혁신벤처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2년부터 최신 산업 트렌드와 성공 벤처기업의 스토리를 통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네트워크를 활성화 하고자 시작한 이번 포럼은 올해 3회째로 전남도,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했다.

박종찬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장, 조동석 중소기업중앙회광주전남지역본부장, 최선희 광주전남여성벤처협회 초대 회장 및 역대 회장단, 정웅재 신용보증기금광주스타트업지점장, 김건 기술보증기금광주서지점장, 최광림 (사)서울온라인비지니스협회장을 비롯 광주·전남 중소벤처기업인 90여명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주제특강은 삼일회계법인 이창훈 파트너가 맡아 ‘스타트업을 위한 자금조달, 경영관리 및 IPO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 파트너는 “스타트업의 초기 경영관리는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분야지만, 기업가치와 생존력은 경영관리의 체계성에서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IP벤처 벤처스토리 발표 세션에서는 에어데이터랩㈜ 이동혁 대표가 ‘깨끗한 공기와 건강한 삶을 위한 혁신적인 공기 정화 솔루션’을 주제로 자체 개발한 혁신적인 ESG 요리매연 저감장치 제품을 소개해 큰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이제품은 ESG 조리매연 저감장치는 실험실 측정 결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 98% 이상 저감이라는 높은 효율을 입증했으며 음식점, 공장, 학교 등 다양한 실내 공간의 공기질 개선에 활용될 수 있는 상용화된 기술로 광주시 실증지원사업과 산업융합혁신제품으로 선정되는 등 환경기술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김현수 (사)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벤처기업의 성공 뒤에는 언제나 사람과 사람을 잇는 네트워크가 있으며 자본 보다 강한 것은 신뢰이고 기술보다 오래가는 것은 관계”라며 “지식과 경험이 공유되는 네트워크는 성장으로 이끌어줄 보이지 않는 엔진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양 협회가 함께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안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