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광주·전남지역본부가 농협 창립 64주년을 맞아 다수의 기념표창을 수상하며 지역 농업 발전과 조합원 권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남지역본부는 17일 “지난 13일 농협중앙회 중앙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행사에 능주농협이 총화상을, 서영암 농협 김옥범 과장이 우수직원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총화상 수상자인 능주농협은 지속적으로 추진한 사회공헌활동과 농업인 소득 증대 노력, 업무추진 성과 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총화상은 전국 1천110개의 농축협 가운데 최우수 농축협을 선정하는 농협 내 최고로 권위있는 상이다.

전국 최우수 직원으로 선발된 서영암농협 김옥범 과장은 우수직원상 수상과 함께 1호봉 특별 승급하는 영예까지 얻었다.

이외에도 창립기념 정부포상 대통령상에 목포무안신안축협 문만식 조합장, 국무총리상에 순천원협 채규선 조합장, 장관상에 담양농협 김범진 조합장이 각각 선정됐다.

이광일 전남지역본부장은 “이번 성과는 어려운 여건에도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 모두가 혼연일체로 농업인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농업인 조합원에 대한 봉사와 지역사회 기여활동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같은날 북광주농협도 ‘총화상’을 수상했다.

북광주농협은 최근 2023년·2024년 농축협 종합업적평가 우수상, 2024년 NH농협손해보험 연도대상 대상, 2024년 하나로마트 부문 업적평가 장려상 등 신용사업뿐 아니라 경제사업 분야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북광주농협은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를 통한 지역 농산물 판매 확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와 봉사활동 등 지역 사회에 이바지하는 다양한 사회·경제적 기여를 실천하며 ‘농업인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조합원이 행복한 농협’이라는 비전을 꾸준히 실현해왔다.

구상봉 북광주농협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조합원, 임직원,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와 조합원·지역주민 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농협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안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