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은 '2025 ONE KOREA 피스로드 광주광역시 통일대장정' 행사가 지난 24일 광주시의회에서 열렸다고 27일 밝혔다.

광주시와 광주시의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김명관 공동위원장의 사회로 최승묵 공동실행위원장의 내빈소개 및 환영사, 조영표 공동실행위원장의 대회사, 강기정 광주시장·양부남 국회의원 영상축사, 안도걸·정준호 국회의원 축전과 축사문, 고재유 전 광주시장·이정재 전 광주교대 총장의 현장 축사, 조창언 피스로드 공동실행위원장의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축사에서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서 한반도와 세계평화가 다시 열리게 될 것”이라며 “광주시도 포럼, 교육, 회의, 문화행사 등 평화협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광주시도 여러분과 함께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영표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광복 80주년을 맞아 분단 80년의 역사를 넘어 신통일한국을 향한 평화의 발걸음을 내딛기 위한 이 자리는 단순한 자전거 출정식이 아닌 우리의 발걸음 하나하나에 한반도 평화에 대한 염원, 그리고 참사랑을 담아 남북통일이라는 역사적 과제를 이루어가자”고 말했다.

조창언 위원장은 격려사에서 “여러분의 발걸음은 한반도 통일의 밑거름이 될 것이며, 미래 세대에게 평화의 책임을 떠넘기는 것이 아니라, 우리 세대가 먼저 행동함으로써 다음 세대에게 평화의 유산을 물려주는 길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참석자들의 서명식·종주팀 대표단의 평화메세지 낭독, 광주시 광산구 ‘효정의 빛 합창단’의 통일 노래 합창에 이어 우장수 공동위원장의 만세삼창과 최광열 광복회 중앙이사의 피스로드 출발선언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전남 통일대장정은 8월5일 전남도의회에서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박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