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첫날인 지난 21일 하루 동안 지역 내 대상자 중 광주 14.29%, 전남 12.39%가 신청을 끝낸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광주시·전남도에 따르면 광주에서는 1차 지급 대상자 139만9천786명(총 2천770억원) 중 19만8천566명(14.3%)이 첫날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406억원이다.

신청 수단별로 신용·체크카드 등 온라인 신청이 16만9천384건, 오프라인 현장 지급용 선불카드는 2만9천182건이다.

광주시는 접수 초기부터 시민들의 높은 관심이 확인된 만큼 원활한 신청·지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남에서는 1차 지급 대상자 177만3천355명(총 3천668억원) 가운데 21만9천767명(12.4%)이 신청했다. 첫날 지급액은 467억원이다.

전남지역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12만9천475건, 지역사랑상품권 6만5천152건, 선불카드 2만5천140건이다.

지급 첫날임에도 읍·면·동 안내 및 498명의 배부 인력을 배치하고 사용처 스티커 부착 등 철저한 준비로 혼잡한 상황은 없었다.

전남도는 오는 28일부터 본격 시행되는 ‘찾아가는 민생쿠폰 신청서비스’를 적극 추진, 1개월 이내에 90% 수준까지 지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1차 신청 기간은 오는 9월12일까지며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차 신청은 1차 마감 이후 9월22일부터 별도 진행된다.

신청 첫 주인 21-25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김재정·변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