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타 노조 “해외공장 신설 안돼…국내 이전을”
“함평 빛그린산단 이전 현실적”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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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7. 13(일) 20:05 가+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노동자들이 사측의 해외공장 신설 계획에 반대하며 국내 이전을 대안으로 내세웠다.
13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에 따르면 최근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어 “해외공장은 자금 확보, 생산량, 노동력 등 여러 측면에서 불확실성이 크다”며 “국내, 특히 함평 빛그린산단으로의 이전이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사측은 재원 마련이 어렵다면서 국내 공장은 축소하면서도 해외공장 신설은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며 “대주주인 중국 자본 더블스타는 국내 생산기반을 희생하는 방식으로 해외공장 신축을 추진하고 있고 경영진도 이에 적극 동조하고 있는데 이는 불안만 가중시킬 뿐이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함평 빛그린산단으로의 공장 이전 ▲광주 1공장 재가동을 통한 고용안정 확보 등을 주요 요구사항으로 제시했다.
끝으로 노조는 “2천500여 조합원과 2만여 가족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고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도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며 “향토기업으로서 금호타이어는 지역경제를 책임지는 자세로 국내 생산 기반 유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재차 요구했다./주성학 기자
주성학 기자
13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에 따르면 최근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어 “해외공장은 자금 확보, 생산량, 노동력 등 여러 측면에서 불확실성이 크다”며 “국내, 특히 함평 빛그린산단으로의 이전이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사측은 재원 마련이 어렵다면서 국내 공장은 축소하면서도 해외공장 신설은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며 “대주주인 중국 자본 더블스타는 국내 생산기반을 희생하는 방식으로 해외공장 신축을 추진하고 있고 경영진도 이에 적극 동조하고 있는데 이는 불안만 가중시킬 뿐이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노조는 “2천500여 조합원과 2만여 가족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고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도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며 “향토기업으로서 금호타이어는 지역경제를 책임지는 자세로 국내 생산 기반 유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재차 요구했다./주성학 기자
주성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