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서 차량 추락·낭떠리지 매달림 사고
영광 사찰 3m 주차장 ‘대롱대롱’
북구 일곡동 4층서 지상으로 ‘쾅’
북구 일곡동 4층서 지상으로 ‘쾅’
- 재생 준비중
2025. 07. 13(일) 17:12 가+가-
지난 주말·휴일 광주·전남에서 차량 추락 또는 낭떠러지 매달림 사고가 잇따랐다.
13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42분께 영광군 군남면 한 사찰의 주차장에서 차가 떨어질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차량을 견인 조치했다. 견인 전 해당 차량에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는 모두 자력으로 탈출했다.
다만, 탈출 과정에서 3명이 손목 등에 가벼운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아야 했다.
해당 주차장은 약 3m 높이에 있는데, 운전자 A(70대)씨가 경계선을 발견하지 못한 채 주차를 하다가 낭떠러지 앞에서 겨우 멈췄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25분께 북구 일곡동 한 주차타워 4층에선 택시가 지상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홀로 택시에 있었던 운전자 B(60대)씨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락 당시 거리에는 행인과 오가는 차량이 없었던 터라 2차 사고도 발생하진 않았다.
경찰은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니었던 A씨가 부주의로 인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안재영 기자
안재영 기자
13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42분께 영광군 군남면 한 사찰의 주차장에서 차가 떨어질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차량을 견인 조치했다. 견인 전 해당 차량에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는 모두 자력으로 탈출했다.
다만, 탈출 과정에서 3명이 손목 등에 가벼운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아야 했다.
해당 주차장은 약 3m 높이에 있는데, 운전자 A(70대)씨가 경계선을 발견하지 못한 채 주차를 하다가 낭떠러지 앞에서 겨우 멈췄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홀로 택시에 있었던 운전자 B(60대)씨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락 당시 거리에는 행인과 오가는 차량이 없었던 터라 2차 사고도 발생하진 않았다.
경찰은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니었던 A씨가 부주의로 인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안재영 기자
안재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