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무더위가 극성을 부리는 가운데 시원한 곳을 찾기 위해 바다나 계곡으로 많은 사람이 찾고있다.

이처럼 무던운 날에는 바다나 수영장은 최고의 피서지가 될 것이다. 하지만 해마다 반복되는 물놀이 사고는 즐거운 휴가가 슬픔으로 변하기도 한다. 물놀이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물놀이 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부주의한 행동, 안전장비 미착용, 음주 후 수영 등으로 볼 수 있다.

특히 갑작스러운 깊은수심 구간이나 급류 지역에서 많은 사고가 발생하며, 계곡이나 하천의 경우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한 급류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위와같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지켜야 할 물놀이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첫째로 수영금지 안내표지판이 있는곳에서는 절대 수영을 해서는 안된다. 둘째로 물에 들어가기전에 심장마비 등 예방을 위해 충분한 준비운동을 실시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입수해야 한다.

셋째로 가장중요한 점은 지신의 수영능력을 과신해 무리하게 수영을 하지 말고, 주변에 사람이 있는 곳에서 물놀이를 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끝으로 우리의 작은 실천과 주의만으로도 충분히 물놀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안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 나와 내 가족의 생명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이종훈·완도경찰서 읍내지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