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주 동구협의회(협의회장 양혜령)는 지난 26일 4·19혁명 기념관에서 ‘2024년 평화통일 시민교실’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시민교실에는 김영용 4·19 혁명단체 총 연합회 상임대표, 이정재 광주지역시민사회단체 총연합 총회장(523개 단체), 유태규 3·15 동지회 회장, 김명기 광주 동구 계림1동 주민자치회 회장, 염필열 (사)독도사랑 광주포럼 대표, 광주 동구 고려병원 이정희 이사, 조창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광주전남제주 교구장, 김국인 국민의힘 광주시당 홍보위원장, 엔도하루미 세계평화여성연합 광주전남제주 회장, 김병욱 백화포럼 대표, 박병복 백화포럼 고문, 광주동구 민주평통 자문위원 및 시민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혜령 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강연회는 북한인권문제에 대해 알리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대한민국을 이루는 과정에서 탈북민을 포용하고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하며, 북한인권 문제에 대해 국민적 관심을 증대시키고자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 회장은 “탈북과정에서 희생된 분들의 고통을 절대 잊지 말고 북한을 탈출한 동포들이 무사히 대한민국의 품에 안길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자”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 정영진 광주동구 민주평통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북한이탈주민이자 가수인 차영주씨의 노래를 듣는 것을 시작으로 북한이탈주민이 직접 만든 모싯잎 떡을 맛보면서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에 참석자들은 “윤여상 북한인권기록보존소 소장과 조혜리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탈북강사의 강연이 최근 북한의 실정과 목숨건 여행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북한이탈주민을 이해하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계속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이구동성으로 입을 모았다.

/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