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편집위원, ‘편집권 침해’ 중단하라”

전대신문 기자단, ‘금요일 오후 6시’ 마감 일방적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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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1. 26(화) 19:08 가+가-

전대신문 기자단이 최근 ‘전대신문 1천668호’가 발행되지 못한 것과 관련, 주간과 편집위원에게 편집권을 보장해 달라고 촉구했다.

전대신문 기자단은 26일 오전 전남대학교 인문대학 1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신문 발행이라는 독자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지난 9월부터 주간과 편집위원은 ‘금요일 오후 6시까지’ 신문 편집을 마치라고 요구하며 이를 지키지 못할 시 온라인에만 올리라고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올해 전남대 총학생회 선거는 4년 만에 경선으로 진행되고 있어 금요일이었던 지난 15일 소속 기자들은 오후 7시에 시작되는 토론회를 취재하기 위해 현장에 가 있었다.

그러나 주간과 편집위원은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채 ‘원칙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인쇄소에 제작 중단을 통보하면서 지난 18일 ‘선거 특집’ 1천668호가 발행되지 못했다.

기자단은 “‘금요일 오후 6시 편집 마감 가능 여부’가 신문에 게재할 기사를 판단하는 척도가 됐다”며 “일방적 강요를 비롯한 편집권 침해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안재영 기자

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