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유통가가 빼빼로데이(11일)와 수능(14일)을 앞두고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할인은 물론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상품들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준비를 마쳤다.

먼저 이마트는 수험생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초콜릿, 초코스틱과자 등 200여종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준비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이마트는 수능 평균 연령대인 10대-20대 고객들이 자주 구매하는 품목들을 분석해 그 중에서도 인기 브랜드 위주로 행사상품을 선정했다. 특히 ‘롯데 뉴진스 빼빼로 기획 5종’은 걸그룹 뉴진스(NewJeans)를 활용한 스페셜 패키지가 돋보인다.

초코스틱과자의 대표격인 ‘롯데 빼빼로 4종(초코/아몬드/화이트쿠키/크런키)’은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20% 할인한다.

그 외 행사품목은 수험생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오리온 합격기원 비쵸비/참붕어빵’, ‘롯데 허쉬키세스 펜슬케이스/자이언트바 팝업케이스’, ‘농심 린트 린도르 하트’ 등을 준비했다.

오는 14일까지 과자류 행사상품을 2만5천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신세계상품권 5천원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수험생을 위한 보온용품들도 눈길을 끈다.

‘써모스 보온병/도시락/텀블러’ 전품목과 16시간의 지속력으로 최고 70도까지 유지되는 ‘올덴 화롯불 핫팩(특대형)’ 등 핫팩 전품목을 모두 최대 30% 할인한다. 휴대하기 좋은 사이즈에 우수한 보온성도 갖춘 ‘더라이프 고중량 미니 플란넬 담요 4종’도 만나볼 수 있다.

롯데마트·슈퍼는 버추얼(Virtual : 가상) 아이돌 ‘플레이브’의 모습을 포장에 담은 빼빼로 2종을 단독 출시하고 상품을 두 개 구매하면 플레이브의 포토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오는 13일까지 빼빼로, 포키 등 막대과자 30여 종을 다양한 가격대로 내놓고, ‘페레로로쉐’ 7종은 10% 할인한다. 빼빼로데이 행사상품 2만5천원 이상 구매 시 5천원 상품권도 증정한다.

편의점들은 빼빼로데이를 맞아 브랜드, 캐릭터, 유명 작가 등과 협업에 나섰다.

GS25는 자사 캐릭터인 ‘무무씨와 친구들’ 빼빼로를 출시한다. 캐릭터별로 오리지널, 아몬드, 크런키, 초코필드, 화이트쿠키 등 5가지 맛의 단품을 선보이며 차량용 목 쿠션세트, 스티커세트 등과 함께 구성한 기획상품을 선보인다.

무무씨와 친구들 외에도 시나모롤x짱구, 미니언즈, 위크드 등의 캐릭터와 협업한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CU는 곰 캐릭터 ‘리락쿠마’와 현실을 풍자하는 블랙 유머로 직장인들에게 공감을 사는 오리 캐릭터 ‘곽철이’, 커플 강아지 캐릭터 ‘몰티즈 앤 리트리버’ 등과 협업한 빼빼로 상품 40여종을 준비했다.

빼빼로와 함께 에코백, 인형 열쇠고리, 책상용 미니 가습기, 하트모양 그릇 등의 다양한 굿즈를 구성했으며 수능 선물로는 서울대 초콜릿, 서울대 손목시계 등 기획세트 2종을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화장품 브랜드 ‘어뮤즈’와 손잡고 베스트 상품으로 꼽히는 ‘립풀러’를 비롯해 스티커와 키링 등을 빼빼로와 함께 구성했다. 또 예술 작품을 접목시킨 아트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세계적인 일러스트 작가 ‘해티 스튜어트(Hattie Stewart)’와의 협업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정은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