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서구가 나눔 실천 후원자를 예우하기 위한 명예의 전당을 조성했다.

7일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광주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이날 오후 광주 서구청 1층 로비에서 ‘착한나눔터치 기부자 명예의 전당’ 오픈 기념식 및 ‘서구 Honors’ 회원 가입식을 가졌다. <사진>

기부자 명예의 전당 조성은 지난달 광주 사랑의열매와 서구가 체결한 ‘착한 도시 서구, 착한 나눔 네트워크’ 협약의 일환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후원자에 대한 예우와 소중한 뜻을 기리기 위함이다.

행사에는 박철홍 광주 사랑의열매 회장, 김이강 서구청장과 서구의회 의원, 서구 Honors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식전공연(팝페라) ▲명예의 전당 오프닝 및 기념촬영 ▲서구 Honors 회원 가입식 등이 진행됐다.

착한나눔터치 기부자 명예의 전당은 서구청 1층에 가로 7.7m, 세로 3.2m 규모로 ‘기부 키오스크’, ‘대형 LED전광판’, ‘헌액판’ 등이 마련됐다.

방문객은 기부 키오스크를 통해 신용카드·휴대전화 결제 등으로 1천원 이상 소액 기부가 가능하며, 대형 전광판을 통해 서구 Honors의 기부 철학을 감상할 수 있다.

그 외 서구 Honors 명예 기부자 홍보존, 포토존 등도 꾸려졌다.

이날 현장에서는 서구와 광주 사랑의열매가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서구 Honors’ 회원 가입식도 이뤄졌다.

서구 Honors는 사회 취약계층의 다양한 복지 지원을 위해 결성된 후원자 그룹으로 광주 사랑의열매에 3천만원 이상을 일시납부했거나 5년간 기부를 약정한 개인 및 기업·법인 대표들의 모임이다.

가입자는 ▲박철홍 광주 사랑의열매 회장 ▲최무진 ㈜나눔테크 대표 ▲이미진 대명엘리베이터 대표 ▲추경화 사회복지법인 권동식아벤티노재단 이사장 ▲유혜린 닥터스피부과(상무점) 원장 ▲배창숙 천지문화원 대표 ▲문순자 한미건설㈜ 대표 ▲이주상 동명건설㈜ 대표 ▲서광병원 서해현·류혜경 원장, 류경주 경영원장 ▲서상우 서구노인종합복지관 관장 ▲김원만 (유)새한플러스 대표 ▲김해란 옥과한우촌 대표 ▲ 김세열 상무병원 원장 등 15명이다.

박철홍 광주 사랑의열매 회장은 “기부문화 활성화와 기부자의 명예가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복지 사각지대 제로, 1년 12달이 행복한 복지 도시, 착한 서구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