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장세일 vs 혁신 장현 vs 진보 이석하 3파전
이재명 대표 1박2일 유세 지원 “텃밭 사수” 총력
조국 대표 ‘월세살이’ 발판 삼아 ‘바람몰이’ 집중
진보 지지세 확산 주력…무소속 오기원 ‘고군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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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 선거임에도 야 3당의 지도부가 총출동해 화력을 집중하고 있는 10·16 영광군수 재선거에 전국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재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후보, 조국혁신당 장현 후보, 진보당 이석하 후보, 무소속 오기원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각 후보 캠프 제공> |
전국적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10·16 영광군수 재선거는 야 3당 후보 간 결과를 예상하기 힘든 초접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후보, 조국혁신당 장현 후보, 진보당 이석하 후보, 무소속 오기원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선거 일주일을 앞둔 현재까지도 판세는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안갯속이다.
기초 자치단체장을 뽑는 소규모 재선거임에도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지난 3일에 이어 9일부터 1박2일간 현장 지원 유세에 나섰고, 조국혁신당도 조국 대표의 ‘월세살이’를 발판 삼아 화력을 영광에 집중하는 등 바람몰이에 집중하고 있다. 진보당 역시 영광군수 선거에 올인하고 있는 양상이다.
한글날 휴일인 9일에도 장세일·장현·이석하 후보는 막바지 표심 공략을 위해 오전 10시 ‘가갸날’ 기념행사가 열린 영광 문화예술의전당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장세일 후보는 영광터미널시장 앞에서 박지원·이개호·신정훈·최민희 국회의원 등과 함께 선거 운동을 펼친 데 이어, 오후엔 이재명 대표와 함께 터미널사거리에서 집중 유세를 가졌다.
혁신당 장현 후보는 영광읍 사직스카이아파트와 염산면 일대를 돌며 유권자들과 만나는 등 민심 잡기에 공을 들였다. 진보당 이석하 후보도 전매청사거리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는 등 발로 뛰며 표심 훑기에 주력했다.
무소속 오기원 후보는 이날 오전 출근길 염산하나로마트 삼거리 유세를 시작으로 영광터미널시장 등을 방문, 표심을 다졌다.
제7대 영광군의원, 제11대 전남도의원을 지낸 민주당 장세일 후보는 지역 경제 회복과 군정 발전을 약속하며 전문 행정 식견과 소통·공감 능력을 통해 ‘주민이 주인 되는 군정’을 목표로 설정했다.
장 후보의 핵심 공약은 재생에너지 특화 도시 조성을 통한 군민 햇빛·바람 연금 지급, ‘청년부군수’ 정무직·청년 참여 예산제 도입 등이다.
장세일 후보는 “낙후된 영광을 바로 세우라는 군민과 시대의 명령을 받들어 영광 성공시대 신화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며 “‘군민의 군정, 군민에 의한 군정, 군민을 위한 군정’을 바탕으로 주민이 주인이 되는 지방자치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영광군수 선거에 세번째 출마한 조국혁신당 장현 후보는 해가 갈수록 침체되고 있는 영광 부흥을 자신하고 있다. 장 후보는 강종만 전 군수가 뇌물수수·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두 차례 군수직을 상실한 만큼 ‘청렴 군정’에 방점을 찍고 있다.
광주시 정무특보, 호남대 사회복지학 교수 등을 거쳐 쌓은 행정·복지 능력을 통해 정체된 호남 정치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영광 발전을 이룩하겠다는 전략이다.
장 후보의 공약은 군수실 CCTV 설치 등 투명한 군수실 운영, 연 150만원 간병비·인당 120만 영광행복지원금 등 의료·복지 정책 마련이다.
장현 후보는 “오로지 군민 만을 생각하고 부정부패와 구태 정치를 걷어내 새로운 영광을 보여드리겠다”며 “공정한 선거를 위해 최선을 다해 영광군민이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군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진보당 이석하 후보는 “군민 살림살이를 외면한 기득권 정치를 바로 잡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장, 전남 농민수당추진위원장을 역임한 이 후보는 농민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정체성을 토대로 진보당원들과 봉사활동, 청소, 발품을 파는 홍보 등 ‘땀의 가치’를 통해 바닥 민심을 다지고 있다.
이 후보는 지역소멸 대응 매년 영광군민수당 100만원 지급, 24시간 연중무휴 어린이공공병원 운영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석하 후보는 “수십년 간 이어진 구태정치, 온갖 비리와 군민 무시로 일관해온 낡은 정치를 바꿀 수 있는 변화가 눈 앞에 있다”며 “더 많이 군민들을 만나고, 눈을 맞추고, 더 많이 듣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영광자생춘란회장, 호남지역소멸대응본부장을 맡고 있는 무소속 오기원 후보는 월 1만원 공공임대주택 시행을 통한 주거 안정, 민·관 이익공유 공익형 공공개발 등 지역 맞춤형 공약을 내걸고 고군분투하고 있다.
오기원 후보는 “청렴한 사람이 이긴다는 것을 반드시 보여드리겠다”며 “투명하고 신뢰받는 군정을 실현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양시원 기자·영광=김동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