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 강진군수가 본격적인 장마철 돌입에 따른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2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 군수는 지난달 29일부터 비상근무 명령을 발령하고 각종 시설물, 용·배수시설 정비, 농업시설물에 대한 사전 점검으로 피해예방 대책에 돌입했다.

강 군수는 상습침수 지역인 강진읍 초동마을 들녘을 찾아 논 침수 상황과 배수로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며 호우로 인한 농가와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강진군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 최소화와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해 농작물재해보험 사업을 73개 농작물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보험 가입 희망 농가는 품목별 가입 기간에 가까운 지역농협을 통해 보험료의 10%만 부담하고 가입할 수 있다.

강진원 군수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호우가 예보돼 있는 만큼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수로 정비와 시설물 관리 등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 2월18일 집중호우로 인한 농가의 손해 최소화를 위해 국비 3억7천500만원, 예비비 9천400만원 등 총 5억5천00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편성, 339농가에 지급을 완료했다.

/강진=정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