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농촌왕진버스’ 의료사각지대 달린다

4천800만원 투입…양·한방 진료·구강검진 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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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6. 02(일) 18:03 가+가-

영암군은 2일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왕진버스’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촌왕진버스(사진)는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의료인이 의료취약 지역을 찾아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영암군은 총사업비 4천800만원을 투입, 농한기인 올해 8월 말에서 9월 초 덕진·도포·학산·미암면의 주민 400여명을 살피는 농촌왕진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 방법은 의료 서비스를 희망하는 마을이 지역농협에 신청하면 농촌왕진버스가 일정에 맞춰 해당 마을을 방문한다.

농촌왕진버스에서는 농작업 질환을 포함해 양·한방 진료, 구강검진, 검안 및 돋보기 추천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영암군 관계자는 “제때 진료를 받기 어려운 군민을 위해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로 건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영암=나동호 기자

영암=나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