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운남 영해항 어촌뉴딜 300 사업 ‘부실시공’ 논란
방파제 연장·기초 공정 등 ‘주먹구구’ 시공 흔적
군 관계자 “위탁 사업이라 군 관련 없어” 해명
군 관계자 “위탁 사업이라 군 관련 없어” 해명
- 재생 준비중
2023. 09. 19(화) 20:13 가+가-
무안군이 발주한 운남 영해항 어촌뉴딜 300 사업에 대한 부실시공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무안군 등에 따르면 운남면 동암리 영해항 일원에 약 56억원의 예산을 들여 어촌뉴딜 300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한국어촌어항공단에 위탁해 정주여건 개선을 목적으로 방파제 연장과 피항시설 신설 등의 공정이 진행되고 있다. 올 연말 준공 예정이다.
문제는 방파제 연장 등 일부 공사에서 구조물을 떠받치는 중요한 기초 공정이 엉터리로 시공됐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는 것이다.<사진>
실제로 현장 확인 결과 돌무더기 위 구조물에 시멘트를 덧칠하거나 일부 파일들은 모래에 묻혀 기능을 상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어촌뉴딜 300 사업의 혈세 낭비 우려는 물론, 관할 군청의 무관심한 태도가 부실 시공을 키웠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부실 시공 의혹에 대해 “공사는 위탁사업이라서 군은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무안=김상호 기자
무안=김상호 기자
19일 무안군 등에 따르면 운남면 동암리 영해항 일원에 약 56억원의 예산을 들여 어촌뉴딜 300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한국어촌어항공단에 위탁해 정주여건 개선을 목적으로 방파제 연장과 피항시설 신설 등의 공정이 진행되고 있다. 올 연말 준공 예정이다.
문제는 방파제 연장 등 일부 공사에서 구조물을 떠받치는 중요한 기초 공정이 엉터리로 시공됐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는 것이다.<사진>
이에 따라 어촌뉴딜 300 사업의 혈세 낭비 우려는 물론, 관할 군청의 무관심한 태도가 부실 시공을 키웠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부실 시공 의혹에 대해 “공사는 위탁사업이라서 군은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무안=김상호 기자
무안=김상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