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스타들이여, 항저우 ‘별’로 우뚝 서라
[항저우 AG D-5]항저우를 빛낼 광주·전남 태극전사
안산·최미선 ‘금빛 시위’ 정조준…근대5종 전웅태 ‘2연패·2관왕’ 예약
배드민턴 안세영 ‘금메달 0순위’, 우슈 서희주·근대5종 서창완 金 도전
2023. 09. 18(월) 19:48 가+가-
‘아시아 스포츠 대축제’인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이 오는 23일 중국 저장성 성도 항저우를 비롯한 6개 도시에서 막을 올려 10월8일까지 열전을 펼친다. 한국은 39개 종목에 역대 최다인 1천14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금메달 최대 50개 이상 획득과 종합 순위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 근대5종 사상 첫 올림픽메달리스트인 전웅태, 양궁 올림픽금메달리스트 안산과 최미선 등 광주·전남을 대표하는 스타들도 금빛 도전에 나선다. 빛나는 활약으로 ‘항저우의 별’로 우뚝 설 지역 스타들을 미리 만나본다. <편집자 주>

14개 종목 23명의 선수단(지도자 포함)이 참가하는 광주는 지도자로 조선대 농구부 강양현 감독이 3×3 농구 대표팀 감독으로, 광주시청 육상팀 노승석 코치는 육상 단거리 코치로 참가한다.

선수로는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근대5종 사상 첫 메달을 따낸 근대5종 전웅태(광주시청),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광주여대), 2016리우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이자 지난달 열린 청두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최미선(광주은행)을 비롯해 국내 단거리 스프린터 1인자 김국영(광주시청)과 올해 광주시청에 입단한 200m 절대 강자 고승환이 ‘금빛 도전’의 선봉에 선다.

올림픽, 세계선수권, 양궁월드컵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낸 안산과 최미선은 이번 항저우에서 ‘금빛 과녁’을 명중시키면 2001-2008년 최고의 여자 양궁 선수로 군림하며 한국 양궁 사상 첫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성현 전북도청 감독에 이어 두 번째 그랜드슬램 대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2018 자카르타 대회 금메달리스트 전웅태는 개인전 2연패와 함께 단체전 2관왕을 노린다.

도쿄올림픽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합작한 펜싱 강영미(서구청)는 이번엔 금메달에 도전한다

여기에 승마 남동헌(광주시체육회), 여자사이클 이주미·강현경(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수영 이재경·박하름(이상 광주시체육회), 유도 이혜경(광주도시철도공사), 체조 윤보은(한국체대), 카누 정주환(국민체육진흥공단) 등도 메달 사냥에 나선다.



구기 종목에서도 맹활약이 기대된다.

또 대회 4연패를 노리는 야구 대표팀에는 KIA 타이거즈 이의리, 최지민, 최원준이 출전하며, 3연패에 도전하는 남자 축구 대표팀에는 광주FC 정호연이 합류했다.

1990년 정식종목이 된 이후 2006년 도하대회까지 5연패를 이뤄낸 여자핸드볼은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며 중국에 왕좌를 내줬지만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대회에서 다시 2연패를 해냈다. 강경민·송혜수·박조은(이상 광주도시공사)이 팀에 합류한 여자핸드볼은 항저우에서 3연패에 도전한다.

이밖에 나주출생으로 광주체육중·고를 나온 안세영(삼성생명)은 금메달 후보 0순위로 꼽힌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지난달 한국 배드민턴 단식 사상 처음으로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우승을 거머쥐며 1인자를 입증했고, 이어 중국오픈에서 올해 통산 9번째 금메달을 획득하며 독주체제를 굳혔다.

20개 종목 49명이 참가하는 전남에서는 근대5종 서창완(전남도청)과 농구 허훈·송교창(이상 국군체육부대), 럭비 김남옥·김현수·이건·장용흥·장정민·최성덕·한건규·황인조(한국전력), 레슬링 전미란(삼성생명), 배드민턴 정나은(화순군청), 배구 황태의(국군체육부대), 복싱 임애지(화순군청)·박초롱(화순군 체육회)·주태웅(화순군청), 사격 김보미(기업은행)·이계림(담양군청)·배상희(국군체육부대), 수구 정병영·한효민·최주희·오희지(이상 전남체육회)·설지선(동광양중), 스쿼시 양연수(전남도청), 승마 정철희(전남승마협회), 요트 김종희(여수고), 우슈 서희주(전남우슈협회)·김민수(전남도청), 유도 김지정(순천시청), 육상 김장우(장흥군청)·정일우(여수시청)·박서진(목포시청)·심종섭(한국전력공사), 자전거 김하은(나주시청)·신동인·김상표(이상 강진군청), 용선 임성화·탁수진(이상 전남도청), 펜싱 최세빈(전남도청), 하키 김민정·조은지(이상 목포시청), 핸드볼 이요셉(국군체육부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성낙준 여수시청 롤러 감독은 2018년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 이어 국가대표 롤러팀 감독을 다시 맡았다. 전남체육회 수구팀 진만근 감독도 국가대표 감독으로 아시안게임에 참가한다.

2021년부터 3년 연속 근대5종 국제대회에서 메달권 성적을 낸 서창완(전남도청)과 도쿄올림픽 경험이 있는 화순군청 복싱팀 임애지, ‘미녀검객’으로 불리는 전남우슈협회 소속 서희주는 메달 색이 관건이다.

특히, 2018 자카르타·팔렘방대회에서 경기 시작 5분전에 부상으로 분루를 삼켰던 서희주는 4년 동안 간절함을 안고 아시안게임을 준비했다. 대회가 1년 연기되면서 몸 상태를 최상으로 끌어올린 서희주는 검술과 창술 두 개 세부 종목에서 마지막 투혼을 불사른다는 각오다.


/박희중 기자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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