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원 왜 안줘” 집에 불 지르고 어머니 위협 30대 실형
상해죄로 집행유예 기간 중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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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6. 26(월) 18:18 가+가-
모친에게 돈을 요구하며 집에 불을 지른 30대 아들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12부(김상규 부장판사)는 특수존속협박, 현주건조물방화 등 혐의로 기소된 A(32)씨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13일 광주 남구 자택에서 가연성 제품과 집에 불을 지른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모친에게 “50만원을 달라”고 요구한 뒤 거절당하자 술에 취해 스프레이에 불을 붙여 화염이 방사되도록 해 모친을 위협했다.
또 부탄가스에 구멍을 뚫어 가스가 새게한 뒤 불을 붙여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르는 방화 범행도 저질렀다.
모친은 아들 A씨에 대해 선처해달라고 호소했지만 법원은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의 범행으로 피고인의 어머니는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은 폭행·상해죄 등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많고, 상해죄로 집행유예 기간임에도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징역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오복 기자
오복 기자
광주지법 형사12부(김상규 부장판사)는 특수존속협박, 현주건조물방화 등 혐의로 기소된 A(32)씨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13일 광주 남구 자택에서 가연성 제품과 집에 불을 지른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모친에게 “50만원을 달라”고 요구한 뒤 거절당하자 술에 취해 스프레이에 불을 붙여 화염이 방사되도록 해 모친을 위협했다.
또 부탄가스에 구멍을 뚫어 가스가 새게한 뒤 불을 붙여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르는 방화 범행도 저질렀다.
재판부는 “A씨의 범행으로 피고인의 어머니는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은 폭행·상해죄 등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많고, 상해죄로 집행유예 기간임에도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징역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오복 기자
오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