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3년도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300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433억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농촌협약은 농림부와 지자체가 협업해 ‘농촌지역 생활권 활성화’라는 공동목표 달성을 위해 지자체 정책수립 방향에 따라 필요한 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제도다.

군은 ‘음식·관광·에너지로 열어가는 스마트 영광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영광 생활권 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농촌유휴시설활용 지역활성화사업 등 지역 균형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는 농촌공간 전략 및 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앞으로 군은 농식품부와 ‘농촌 공간전략 및 생활권 활성화 계획’에 대한 보완·승인 절차를 거쳐 총 사업비를 확정하고 내년 상반기 농식품부와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 동안 연차적으로 사업비를 투입해 농촌협약 계획에 담긴 정책과제 이행과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강종만 군수는 “농촌협약 선정은 군이 거둔 농촌 개발분야 역대 최대 성과로 농촌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좋은 기회”라며 “그간 농촌협약 공모를 철저히 준비한 만큼 사업을 순조롭게 이행해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어디서나 살고 싶은 영광군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영광=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