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최근 대나무축제에 앞서 KBS 전국노래자랑 ‘담양군 편’ 녹화 공연이 추성경기장 특설무대에서 열려 많은 이들이 함께했다”고 8일 밝혔다.

김신영 MC의 진행으로 16명의 예심 진출자가 남다른 실력과 열정을 보여준 결과, 판소리를 선보인 김영희(김영희 갤러리·전통자수)씨가 영예의 최우수상을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정말 좋았네’를 부른 이복덕(청전식당)씨, 장려상은 ‘하이난 사랑’을 부른 김정미(혜림복지관)씨, 인기상은 ‘찐이야’를 부른 김다슬·손서현·이지은씨와 ‘두주먹’을 부른 김미옥·이경식씨가 수상했다.

또 출연진들이 담양을 대표하는 농특산품인 죽순과 추성고을의 프리미엄 리큐르주 ‘티나’, 국가무형문화재 채상장(彩箱匠), 전남 고품질 브랜드쌀로 12년 연속 선정된 담양쌀을 소개하는 등 농산물 홍보의 장으로 적극 활용했다.

초대가수 김용임, 김희재, 박서진 공연이 펼쳐지는 동안 전국 각지에서 운집한 팬들이 관람석을 오렌지와 엘로우로 물들인 것도 전국노래자랑이 담양군민들에게 선보인 색다른 재미로 각인됐다.

이병노 군수도 무대에 올라 ‘일자상서’를 열창하고 코로나19로 2년의 공백기를 깨고 새롭게 선보이는 대나무축제, 고향사랑기부제와 담양쌀 소비 촉진 등 남다른 애향심을 표출한 것도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전국노래자랑 ‘담양군 편’은 오는 6월18일 낮 12시10분 KBS1 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담양=정승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