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최근 2023-2024년도 해양수산사업 심의를 위한 수산조정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2024년도 보성군 해양수산사업 예산 신청 금액은 국·도비를 포함한 25종 45건 1천373억여원 규모다. 이는 전년도 심의 의결 사업비 319억보다 1천54억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군 수산조정위원회는 김규웅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관내 어업인 대표와 유관기관 수산 전문가 위원 15명으로 구성돼 읍·면에서 신청한 사업과 군에서 추진 예정인 사업의 타당성 여부, 해양수산사업 대상자 우선순위 결정, 어장·면허양식장 이용개발계획 등을 심의했다.

또 2023년도 사업으로 어선 사고 예방시스템 구축사업 등 총 18종 28억여원의 사업을 확정했으며 2023년 어장정화정비 실시계획(160건 773㏊), 2023-2024년 어장·면허양식장 이용개발계획(22건 243㏊) 등을 검토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이번 심의를 통과한 예산안을 오는 27일까지 전남도를 경유해 중앙부처에 발송할 것”이라며 “중앙부처에서 최종 예산을 배정하면 우선 순위에 따라 사업 대상자를 확정하고 국고보조금 관리에 관한 규정과 해당 사업지침에 따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보성=임병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