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오는 12월까지 KTX·SRT 고속철도 홍보TV에 ‘해랑이(해양수산부 캐릭터 명칭)가 알려주는 방파제 안전 이용’ 영상을 게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방파제 안전 이용 영상은 최근 방파제 전면의 TTP(Tetrapod 파도에너지를 흡수해 파랑을 감소시키는 콘크리트 구조물)와 같은 항만 시설에서 떨어짐·미끄러짐·끼임 등의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양수산부 대표 캐릭터 해랑이가 안전모를 쓰고 안전조끼를 입은 모습으로 출연하는 40초 분량의 영상을 고속철도와 여객선 대합실, 항만공사 등 홍보 전광판·유튜브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또 해양수산부는 항만건설 현장 종사자 안전 사고 예방과 안전 의식 제고를 위해 항만건설 현장 사고를 간접 체험 할 수 있는 가상현실(VR)영상을 5월까지 제작, 각종 안전 홍보관과 건설 현장 등에 제공할 방침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항만에서의 안전사고는 인명 피해 가능성이 높아 중대 재해로 직결될 수 있는 만큼 항만 종사자나 이용자의 안전 사고 위험에 대한 인식 개선이 매우 중요하다”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한 해양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여수=김진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