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이 2024년 국·도비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한 발 빠른 준비에 나섰다.

장흥군은 21일 “최근 ‘2024년 국·도비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하고 예산 확보를 위한 투자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2024년 신규 사업은 지역 청년 유입, 관광 개발, 군민 소득 향상 사업을 중점으로 수립했다.

보고회에서는 총 57건 5천240억원 규모의 신규 사업이 발표됐다.

신규 사업은 부서 별로 관련 단체 회의와 전문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발굴됐다.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가 초래되지 않도록 실제 추진이 가능하며 지역 발전에 효과가 있는 사업을 위주로 선정했다.

군은 9월 말 2차 보고회를 거쳐 10월 3차 회의에서 신규 사업 발굴을 최종 마무리할 계획이다.

문화·관광 분야 주요 사업으로는 천관산 숲 스테이, 남해안철도 정남진 역사문화자원 순례사업, 해양스포츠 훈련원 건립 등이 건의됐다.

유기농 산업복합서비스 지원 단지 조성, 친환경 농식품 산업화단지 조성, 원목표고 자동접종거점센터 조성 등 주민 소득과 관련된 사업도 다수 발굴됐다.

지역민 복지 증진을 위해서는 장애인 복합문화관 건립, 여성 전문 진료과 설치, 발달장애인 일자리 참여형 자립 지원 사업 등이 신규 사업으로 제시됐다.

장흥군 관계자는 “정부 부처와 소통을 강화해 지역에 필요한 국비 현안 사업을 유치하는 데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확보한 예산은 군민 소득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장흥=노형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