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12일 “최근 18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국내 1호 백신인 스카이코비원 접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스카이코비원 백신은 그동안 접종 경험이 많은 인플루엔자, B형 간염 백신 등과 같은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생산됐다. 이 백신은 18세 이상 미접종자의 기초접종(1·2차)에 활용되며 1·2차 접종 간격은 4주다.

SK바이오사이언스 임상시험 결과, 스카이코비원이 아스트라제네카(AZ·대조백신)보다 감염 위험을 억제하는 중화항체 값이 2.9배 증가했고 항체가 만들어지는 비율도 10% 이상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고됐다.

접종을 희망하는 군민은 누리집 또는 전화예약(1339, 담양군 콜센터 061-380-3963)을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접종일은 13일부터 선택할 수 있다.

지난 5일부터 담양군보건소에서 당일 접종이 가능하며 사전예약을 통한 접종은 13일부터 시작된다.

당일 접종을 원하는 경우 접종기관에 유선으로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접종은 담양군보건소나 지정 위탁의료기관인 담양읍 하나의원에서 가능하다.

윤태식 담양군 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은 “스카이코비원 백신은 접종 경험이 많은 인플루엔자 등과 같은 방식으로 생산된 만큼, 미접종 군민들께서는 적극적으로 접종에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담양=정승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