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11일 “최근 도양읍에 육아통합거점센터로 활용될 ‘고흥군 아이행복센터’가 완공됐으며 오는 11월 개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흥군 아이행복센터는 2020년 행정안전부 주관 ‘인구감소 및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5억원을 투입, 지상 2층, 연면적 4만9천963㎡ 규모로 건립됐다.

아이행복센터는 도양읍 녹동1길 21-6(녹동하나로마트 뒤편)에 위치했다. 1층에는 공동육아나눔터, 장난감도서관, 수유실, 수면실, 상담실로 ‘돌봄공간’을, 2층에는 요리 체험실, 회의실, 휴게실, 사무실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 시설을 갖췄다.

센터는 건축물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심사 중이다. 가정에서 대여 수요가 높은 장난감을 구비하고 아이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실내 인테리어를 보강한 후 오는 11월께 전문법인기관에 운영을 위탁해 개관할 예정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군민의 육아시설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조성한 아이행복센터는 지역사회가 함께 키우는 아이돌봄 시스템 구축을 통해 이웃 간, 부모·자녀 간 소통을 돕고 육아 관련 프로그램과 정보를 공유하는 열린 커뮤니티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관이 협력해 지속적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건강한 고흥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고흥=김두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