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화합, 행복 여수’로 나아가겠습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는 새롭게 변화하고 혁신해야 한다”며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로 미래 100년을 설계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시장은 지난 1일 여수시민회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힘찬 항해를 시작했다. 첫 공식 일정으로 오전 8시 현충탑 참배를 마치고 자신을 선택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민선 8기 여수시는 ‘소통과 화합, 시민 행복’에 기치를 들 전망이다.

전국 최초의 주민 발의로 3려 통합을 일군 자긍심과 2012세계박람회를 성공 개최한 시민 역량을 결집해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로 나아갈 계획이다.

코로나19로 힘든 시민들의 고충을 헤아리고 화합과 통합, 행복의 길을 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정 운영의 투명성과 개방성을 높인다. 능력 우선의 인사 원칙으로 땀과 노력이 대접받는 공직 풍토를 조성한다.

기존 산업은 더욱 고도화하고 신성장 미래 산업을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여수국가산단을 거점으로 광양·율촌산단을 연계한 ‘저탄소 지능형 소재부품 산단’을 만들 계획이다.

지역 청년들을 미래 기술 인재로 키우고 인재가 산단의 발전을 이끄는 선순환 경제를 구현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문화와 예술은 폭을 넓히고 깊이를 더해 모든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마이스, 해양치유, 헬스케어 산업과 연계한 장기 체류형 휴양도시로 재도약에 나선다.

산업과 자연, 인간이 공존하는 탄소중립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유치해 기후변화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도시, 여수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정기명 시장은 “살기 좋은 여수, 시민이 행복한 여수, 자랑스런 여수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역동적인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를 만들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여수=김진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