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면 의료체계’로 전환
재택치료 집중관리군 모니터링 하루 2→1회로 축소
4천 곳 호흡기 센터 신설 목표…‘패스트트랙’ 이달 시행
2022. 06. 07(화) 21:38 가+가-
코로나19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의 치료 기간 모니터링이 절반으로 줄어들고, 대면 진료를 위한 의료체계 전환이 이뤄진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재택치료 체계를 대면진료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6일부터 재택치료자 집중관리군에 대한 건강 모니터링을 하루 2회에서 1회로 축소한다.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은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코로나19 확진 후 증세가 중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큰 사람들이다.

3월 중순 200만명 이상이던 재택치료 환자 수는 지난달 31일부터 10만명 밑으로 내려왔다.

6일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7만8천576명이고, 이 가운데 4천205명이 집중관리군이다.

집중관리군 대상 건강 모니터링 횟수가 축소되면서 의료기관이 받는 재택치료 환자관리료도 이날부터 종전 수가의 70% 수준으로 축소된다.

의원 기준으로 현행 8만3260원에서 5만8280원이 되는 셈이다.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관리의료기관은 전국에 889곳이 운영 중에 있다.

정부는 최근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고, 대면진료가 가능한 외래진료센터가 증가함에 따라 재택치료 체계를 대면진료 중심으로 전환키로 했다. 외래진료센터는 지난 3일 기준 전국 6천448곳 지정돼 있다.

재택치료 중 외래진료센터에서 대면진료를 받으려면 외출 시 다른 곳에 경유하면 안 되고, KF94 이상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는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방역당국은 일반관리군 재택치료자에 대한 비대면 진료도 축소 시행한다.

만 11세 이하 소아를 대상으로 전화상담·처방하는 의료기관에 수가를 인정하는 횟수를 1일 2회에서 1회로 조정한다.

격리 중인 소아 확진자에게 의사가 전화상담 하도록 하는 비대면 권고는 폐지한다.

그러나 확진자 격리의무를 해제하기 전까지 재택치료자에게 24시간 의료상담과 행정안내를 제공하는 대응 체계는 유지키로 했다.

정부는 코로나19 고위험군이 가까운 병원에서 진단 검사부터 진료, 먹는치료제 처방까지 받고 필요한 경우 입원까지 하는 절차를 하루 안에 끝내는 ‘패스트트랙’을 이달 중 시행할 방침이다.

또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하는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과 호흡기 전담클리닉, 대면진료가 가능한 외래진료센터 등 코로나19 검사·치료 관련 의료기관을 ‘호흡기 환자 진료센터’(가칭)로 통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오는 10일까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참여 의사 등 수요 조사를 진행하고, 최소 4천곳의 호흡기 환자 진료센터를 신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확진자 격리 의무가 해제되면 일반 의료체계에서의 대면진료 수요가 커질 수밖에 없는 만큼 대면진료 체계를 단순화, 효율화하는 것이다.

정부는 확진자 격리 의무 해제 기준을 오는 15일이나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확정할 예정이다./오복 기자
오복 기자
많이 본 뉴스
  1. 1
    광주관광재단 대표이사에 김진강 호남대 교수 선임

    광주관광재단 신임 대표이사에 김진강 호남대 호텔경영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광주관광재단 이사회는 27일 …

    #정치
  2. 2
    문체부 산하 공공기관들, ‘퍼주기식’ 사내대출 운용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들이 이른바 ‘3고(高)’ 위기로 일반 서민들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것과 달…

    #정치
  3. 3
    첨단 전략산업 중심지 도약 채비 마쳤다

    광주시와 전남도가 민선 8기 상생 1호 협력사업인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체계를 구축하고 대한민국 첨단…

    #정치
  4. 4
    尹정부, 청년교통비 지원사업도 ‘싹둑’

    윤석열 정부 들어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의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사업’이 올해 종료된 데 이어, 산업…

    #정치
  5. 5
    물고기조차 살 수 없는 저수지 ‘급증’

    전남 지역 농어촌 저수지의 노후화와 수질 악화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

    #정치
  6. 6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닻 올렸다

    광주시와 전남도가 민선 8기 상생 1호 협력사업인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본격적인 총력 체계를 구축했다…

    #정치
  7. 7
    ‘에이스 페어’ 1억6천만달러 수출 상담

    국내 최대 콘텐츠 종합전시회 ‘2022 광주 ACE Fair’가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

    #정치
  8. 8
    “체험학습 못가…” 중학생이 교실서 흉기 휘둘러

    체험학습을 못간다는 이유로 교실에서 흉기로 난동을 부린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광주 서부…

    #사회
  9. 9
    임선숙 민주당 최고위원 “호남민 의견수렴…정책 반영 힘쓰겠다”

    더불어민주당 임선숙 최고위원은 27일 “광주와 전남·북 등 호남민의 의견을 정확하고 제대로 수렴해 민주당 안…

    #정치
  10. 10
    市, 노후 가로등 발광다이오드로 교체

    광주시는 27일 “운전자 안전과 쾌적한 도로 환경을 위해 노후 가로등을 발광다이오드(LED)로 교체한다”고 …

    #정치

기사 목록

광주매일신문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