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최근 한마음 다짐대회를 열어 도내 최초로 연이어 개최되는 전남체전·전남장애인체전의 성공 개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순천시는 31일 “전날 제61회 전남체전과 제30회 전남장애인체전의 조직위원 및 추진위원과 함께 체전 성공 개최를 위한 한마음 다짐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30회 전남장애인체전은 오는 5월 11-13일까지 3일 간, 제61회 전남체전은 5월 20-23일까지 4일 간 순천시 팔마종합운동장 등 각 종목 별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도내 최초로 순천에서 전남체전과 전남장애인체전을 연이어 개최하는 만큼 양대 체전을 준비하는 체육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한마음, 한뜻으로 성공 개최 결의를 다졌다.

이날 오프닝 무대에서는 휠체어 댄스스포츠 공연을 선보여 양대 체전이 장애인과 비장애인 차별 없이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아냈다.

체전 위원들은 결의문 낭독, 성공 다짐 퍼포먼스 등을 통해 성대한 체전을 개최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체전 준비·홍보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한마음 다짐대회는 순천시 LIVE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돼 보다 많은 순천시민들의 비대면 참여와 전남(장애인)체전 붐업 조성에 시동을 걸었다.

허석 시장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에서 체전을 준비해온 위원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함과 동시에 스포츠 도시로서 순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순천=남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