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소방서, 피난약자시설 진입창 점검

재생 준비중

2022. 02. 17(목) 19:31 가+가-

목포소방서는 17일 “화재 시 신속한 내부 진입과 인명 구조로 인명·재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요양병원 등 피난약자시설 60여곳의 소방관 진입창 관리상태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방관 진입창은 요양병원 등 2-11층 이하 각 층마다 1개소 이상 설치해 소방관이 진입할 수 있도록 한 창문이다. 가운데에 지름 20㎝ 이상의 역삼각형을 야간에도 알아볼 수 있도록 붉은색으로 표시해 화재 시 소방대원의 신속한 내부 진입을 돕는다.

실태 점검에서는 진입창 표지 노후·탈색 여부와 대피 미끄럼틀, 피난구조대 등 각종 대피시설 유지·관리 상태를 집중 점검한다. 관리가 불량한 경우 현지 재정비 요구를 통해 대형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박원국 목포소방서장은 “화재 발생 시 인명 구조와 대피가 최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점검을 통해 인명 피해 방지와 신속한 구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목포=정해선 기자

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