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아대책기구, 목포시에 농산물 꾸러미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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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2. 13(일) 19:29 가+가-

한국기아대책기구가 최근 목포시에 농산물 꾸러미 50박스(3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시는 기부받은 농산물 꾸러미를 독거노인, 한부모, 다문화가정 등 저소득 가정에 전달했다.

꾸러미는 코로나19 여파로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떡국, 김, 참기름 등 생필품으로 구성됐다.

1989년 설립된 기아대책기구는 국내 최초로 해외를 돕는 비영리단체로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ECOSOC) 협의 지위를 인증받아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50여개국에 봉사단을 파견하는 등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원식 한국기아대책기구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 전반이 힘든 시기인 만큼 농산물 꾸러미가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박현주 목포시 사회복지과장은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저소득 계층을 위해 물품을 기부한 기아대책기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대책기구의 물품 구입은 KB국민은행 호남1지역본부의 기부를 통해 이뤄졌다.

/목포=정해선 기자

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