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6일 “고혈압과 당뇨 합병증 발병 위험이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곡성군 보건의료원은 곡성사랑병원과 ‘고혈압 및 당뇨 합병증 예방 검사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혈압·당뇨 환자들에게 발병 확률이 높은 심뇌혈관질환, 신장질환, 백내장 등 합병증을 사전 검사함으로써 중증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검사에 필요한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무료 검진 대상은 고혈압 또는 당뇨 관련 약을 복용하고 있는 30세 이상 주민으로 올해는 총 220명을 선착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곡성군 보건의료원 또는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방문해 1차 상담을 받아야 한다. 상담 결과 발병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검사비 지원 쿠폰을 지급받는다. 쿠폰은 곡성사랑병원과 곡성보건의료원 안과에서 무료 합병증 검사를 받을 때 사용할 수 있다.

곡성군보건의료원 안과에서는 안저검사 등을 받는다. 곡성사랑병원에서는 혈액 검사, 소변 검사,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곡성군보건의료원에서는 검사를 받은 대상자에게 고혈압·당뇨 건강교실과 연계된 보건교육도 진행한다.(문의 곡성군 보건의료원 건강증진과 061-360-8963)/곡성=이호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