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근기 곡성군수,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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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2. 02(수) 20:11 가+가-
유근기 곡성군수가 6·1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전남지역 기초단체장 중 불출마 선언은 정현복 광양시장, 구충곤 화순군수에 이어 세 번째다.
그동안 유 군수는 3선 출마 여부를 놓고 고심하던 끝에 2일 불출마 입장문을 공식 발표했다.
유 군수는 입장문을 통해 “군수직을 처음 시작할 때의 초심대로 군수로서 저의 역할은 민선 7기까지임을 밝힌다”며 “오는 6월 치러질 제8회 지방선거에 곡성군수로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수많은 시간, 밤잠을 설치며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고민한 끝에 내린 결론”이라며 “군정 곳곳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내는 등 성과를 거뒀지만 ‘온전한 삶터로서의 곡성’을 완성하기에는 아직도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아 산더미처럼 일을 벌려놓고 개인적인 소신을 핑계 삼아 도피하는 것 같아 군민들에게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유 군수는 “오는 7월이 되면 평범한 군민으로 돌아가지만 항상 곡성 발전을 위해 저의 경험과 역량이 필요한 곳이라면 나름대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곡성=이호산 기자
곡성=이호산 기자
그동안 유 군수는 3선 출마 여부를 놓고 고심하던 끝에 2일 불출마 입장문을 공식 발표했다.
유 군수는 입장문을 통해 “군수직을 처음 시작할 때의 초심대로 군수로서 저의 역할은 민선 7기까지임을 밝힌다”며 “오는 6월 치러질 제8회 지방선거에 곡성군수로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수많은 시간, 밤잠을 설치며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고민한 끝에 내린 결론”이라며 “군정 곳곳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내는 등 성과를 거뒀지만 ‘온전한 삶터로서의 곡성’을 완성하기에는 아직도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아 산더미처럼 일을 벌려놓고 개인적인 소신을 핑계 삼아 도피하는 것 같아 군민들에게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곡성=이호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