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올해 3대 역점 사업인 해양치유산업과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해양관광거점도시 건설 등 미래 먹거리 산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완도군은 18일 “최근 3일 간 군청 상황실에서 신우철 군수, 강성운 부군수, 국장,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 군정 주요 업무 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 7기 군정이 마무리되는 중요한 시점에 부서 별 중점 추진 사업과 신규 사업 계획을 점검하고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를 통해 올해 총 372건의 주요 과제를 보고하고 내실 있는 실행 방안을 중점 모색했다.

특히 3대 역점 사업인 해양치유산업과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해양관광 거점 도시 건설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 국립난대수목원 조기 조성과 완도-고흥 간 해안관광도로 건설,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2단계 구간 조기 착공, 2023 전남도민체전 성공 개최 등 지역 성장의 기반이 될 미래 산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농·수·축산업 기후변화 대응 종합 대책,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포용적 복지 정책, 완도자연그대로 농·축산업 활성화 방안, 청정 바다 지키기, 수산물 판로 확대·수출, 낙도 지역 응급의료 체계 구축 등 세부 사업들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신우철 군수는 “올해는 그동안 다진 기반 위에 구체적인 성과를 차곡차곡 쌓아 올려야 한다”며 “코로나19 위기 국면에서 무엇보다 군민 안전 사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방점을 두는 한편,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등을 통해 완도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 사업을 세심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공직자들에게 당부했다./완도=윤보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