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구 목포시의료원장이 목포 관광을 알리는 관광 안내책자 ‘목포는 항구다’를 발간,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 원장이 발간한 ‘목포는 항구다’ 책자는 한글, 일본어, 중국어 등 3개 언어로 선보인다. 책자는 갓바위권, 고하도권, 근대역사문화공간권, 도심권, 삼학도권, 유달산권, 평화광장권, 여행 추천 코스 등으로 구성됐다.

이 원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일본, 대만, 중국 등 인접국 여행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목포 관광안내 책자 ‘목포는 항구다’를 엮었다”고 소개했다.

주변국 여행객들에게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목포를 홍보함으로써 위드 코로나 시대에 일어날 관광 붐을 대비하기 위해서다.

이 원장은 “코로나19의 위력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일상의 변화를 가져올 정도로 큰 영향을 줬지만 다양한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되고 있어 머지않아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할 것”이라고 책자 발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인류는 선행됐던 감염병에 적응했던 것처럼 코로나19도 서서히 적응할 것”이라며 “위드 코로나 시대가 시작된다면 전 세계인들은 일상 생활 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미친 코로나19 후유증 치료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며 ‘집콕’의 억눌림이 여행이라는 행동으로 표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원장은 “이웃 나라 여행객들은 대한민국 목포가 아름다운 항구로 여행해 볼 만한 곳이라는 것을 알지 못한다”며 “‘목포는 항구다’ 책자로 인해 인접국 여행객의 흥미를 유발하고 목포 여행 키워드를 인터넷에 자세히 검색할 수 있도록 주요 관광지의 간단한 부분을 안내 책자로 엮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원장은 “호주 시드니, 캐나다 밴쿠버, 이탈리아 나폴리,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등 세계 4대 미항을 모두 여행해봤지만 목포는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 아름다운 항구이자 맛과 멋의 고장임을 자부할 수 있다”며 “세계인이 찾는 항구도시 목포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목포는 항구다’ 관광안내 책자 발간으로 아름다운 항구 도시 목포가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