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1% 특별한 곡성을 만들어 오래도록 살고 싶은 ‘평생행복 도시 곡성’을 실현하겠습니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10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곡성 만의 고유 가치를 찾아 모두가 행복한 ‘곡성의 새로운 아침’을 활짝 열겠다”고 강조했다.

곡성군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곡성형 학습공동체를 완성할 계획이다. 곡성형 학습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꿈키움마루 전문 강사 육성, 진로 진학시스템 구축, 마을공동체 교육 모델 마련, 곡성 유학 확대와 작은 학교 살리기 등을 추진한다.

권역별로 차별화된 특화 전략을 펼쳐 지역의 균형 잡힌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곡성읍권은 행정과 문화, 비즈니스 중심지로서의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체류형 복합거점을 조성해 문화 창달 능력과 관광 수용성을 향상시키고 정주 인구와 함께 관계 인구, 생활 인구가 조화를 이루면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적인 지역 성장 전략사업 ‘스테이션 1928’은 올해 시설 조성을 시작한다. 공사 진행과 함께 내실 있는 운영 방안을 수립해 인구 유입과 정착을 위한 효과적인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옥과권역은 미래 전략 산업 요충지로 육성한다. 핵심 과제로 ‘KTC 2단계 사업 고압전선 국제상호인정 평가기반 구축’을 추진, 앞으로 전력·에너지 등 연관 기업을 추가 유치해 곡성군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석곡권은 농촌의 삶을 즐기는 러스틱 라이프(Rustic Life)와 오도이촌(五都二村)의 거점으로 키울 방침이다. 대황강 수변에는 출렁다리 주변 모험시설, 야간경관, 특화형 쉼터 등을 조성하고 인성원 주변은 숲 놀이터와 이색 숙박시설을 구축해 도시민들이 방문하고 싶은 곳으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륙어촌 강마을 재생사업’을 더해 강과 하천을 따라 머무는 에코 여행지를 완성한다.

고차 산업화와 고급 기술화 투트랙 전략으로 농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 올해 완공되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는 곡성토란을 활용한 다양한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가공식품 6종을 추가 개발해 수요 시장을 견인하고 공동선별장을 조성, 유통 안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맞춤형 평생복지 실현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지난해 완성된 농촌형 공공복지 전달체계를 기반으로 강화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관광 전략은 기존 점(點)과 선(線)을 넘어 면(面)과 형(型)의 여행지를 구축해 연간 3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섬진강기차마을은 기차 플랫폼과 다목적광장 조성, 장미공원 확장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보성강변 선형 관광 거점화 사업도 올해부터 추진한다.

제월습지와 월봉습지에 생태탐방로와 꼬마잠자리 생태공원을 조성하는 등 생태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자연 친화적으로 활용해 곡성의 미래 가치를 제고한다.

행정 분야에서는 코로나19로 멀어진 일상을 되찾기 위해 포용과 상생의 따뜻한 경제정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유근기 군수는 “민선 7기 곡성군은 인구 활력 계획을 수립하고 지방소멸기금사업을 발굴하는 등 선제 대응하고 있다”며 “2022년은 한 발 앞서 대응하고 주도적으로 길을 개척하는 응변창신(應變創新)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곡성=이호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