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소재 선박 기자재 제작 업체인 ㈜청진이 2021년 전남도 중소기업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영암군은 21일 “대불국가산단 내에 있는 ㈜청진이 전남도 선정 ‘2021년 전남도 중소기업 대상’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 등에 기여한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시상해 기업인 사기 진작 및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2007년부터 ‘전남도 중소기업 대상’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까지 총 15회, 58개 사의 도내 우수 중소기업이 선정됐으며 3년 간 정책자금 융자 한도 확대와 이자 지원 등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영암군은 지난해 ‘2020년 전남도 중소기업 대상’ 은상 수상에 이어, 2015년 ㈜삼주 기업 대상 수상 이후 6년 만에 대상을 수상, 기업하기 좋은 지역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14년 10월 설립된 ㈜청진은 선박 컨베이어 시스템 제작, 운송 설비 및 조선 선박 기자재 제작에서 왕성한 경영 활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 준설선 고정장치 ‘SPUD SYSTEM’ 국산화 개발에 성공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은 유망 중소기업이다.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신제품 개발 등 연구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매출액과 수출액이 지속 증가해 수출 유망 중소기업 지정 및 한국무역협회 표창 등 설립 후 꾸준한 기업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안전보건 분야 및 품질 경영 분야 등 다방면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품질 경영 ISO 인증 등 품질 절차에 따른 생산 체계를 정립해 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대학 산업체 간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채용 등 지역 인재 채용을 통한 지역 경제 발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영암에서 경영 활동을 하고 있는 기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중소 조선기업 4대 보험료 지원 등 기업들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영암군이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