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망고야농장 박민호 대표가 최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41회 차세대 농어업경영인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차세대농어업경영인대상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서면·현장 심사, 공개 검증 등 엄격하고 까다로운 심사 과정을 거쳐 선발한다. 기술 개발 등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젊고 역량 있는 농업인에게 주는 상이다.

박 대표는 한국농수산대학을 졸업했으며 영광군4-H연합회 65대 회장을 역임한 청년농업인이다.

스마트팜을 활용해 국내 재배 환경에 적합한 애플망고 품종을 선발했다. 재배법을 연구·개발해 공공기관과 전국 농가 재배현장에 보급하는 등 애플망고 생산·유통에 힘써왔다.

박 대표는 신지식농업인, 전남도 농업인 대상, 미래 전남 혁신리더 대상, 전남으뜸청년농업인선정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수상으로 농업 분야 최고 기술을 인정받은 명예로운 농업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영광군 관계자는 “박민호 대표는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농업인으로서 아열대과수 기술 보급 등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이 기대된다”며 “더 많은 우수 청년농업인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영광군 농업 위상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민호 대표는 차세대농어업경영인대상 시상식에서 받은 시상금 600만원을 ‘영광곳간’에 전액 기탁해 귀감이 되고 있다./영광=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