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17일 “최근 영암읍사무소 다목적실에서 19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영암군 도시재생대학 심화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시재생대학 심화 과정은 총 8주에 걸쳐 지난 9월 18일부터 11월 13일까지 진행됐다. 수료식에서 심화 과정 교육실적 보고, 전동평 군수의 수료증 수여와 함께 기념촬영, 도시재생 선진지 현장 학습을 끝으로 마무리했다.

총 19명이 수강한 이번 과정은 도시재생으로 인한 주민 갈등 관리, 경제조직에 대한 이해, 이슈 발굴, 기본구상, 골목상권 개발 등 전문 강사와 수강생 간 토론 형식으로 진행돼 도시재생사업 이해도를 높였다.

전동평 군수는 수료식에서 수강생과 교육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사람과 생태, 문화의 가치를 살리기 위한 영암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영암읍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중추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암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일반근린형)은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S·M·A·R·T로 재탄생하는 영암’(안전하고, 골목이 즐겁고, 매력이 있고, 새롭게 시작하고, 함께하는 영암)이라는 주제로 선정돼 올해부터 2024년까지 총사업비 168억원을 투자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 사업에 필요한 토지·건물을 매입 완료했다. 오는 19일엔 영암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영암읍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에서 마련한 영암5일마켓 기찬마을축제를 영암읍 5일 시장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축제 관계자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 등 다양하게 마련한 행사에 지역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