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평 영암군수가 농협중앙회 선정 지역농업발전선도인상을 수상했다.

농협중앙회는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농업정책 사업 추진으로 농업 경쟁력 강화 및 농업인 실익 증대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 공직자를 대상으로 지역농업발전선도인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전 군수를 포함해 전국에서 9명의 기초자치단체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동평 군수는 ‘4대 핵심발전 전략산업’ 가운데 농업을 첫 번째로 꼽고 종자 산업을 군 특색사업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2016년 국립종자원 벼 정선시설을 유치하고 채종포 단지를 조성해 면적을 매년 확대하고 있다.

인력난 해소를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으로 3개 사업소에서 34종 700여대를 대여해 농번기 농가 일손 부족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무화과산업 특구 지정, 한우 송아지 브랜드 육성 사업, 송아지 혈통관리 지원 등 고품질 지역 특산물 생산에도 힘쓰고 있다.

전 군수는 평소 “영암군 농업의 운명은 친환경농업에 달려 있다”고 말할 정도로 친환경농업 육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영암군의 유기농 인증 면적은 2016년 798㏊에서 2020년 2천458㏊로 3배 넘게 증가했다. 지력을 증진하고 토양 유기물 함량을 높여 친환경농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땅심 높이기에 나섰다. 특히 올해는 예산 5억원을 들여 논 2천㏊에 볏짚 환원사업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전 군수는 지금까지 수많은 농업 문제를 농협과 함께 풀어온 것처럼 앞으로도 농협과 함께 해결할 방침이다. 농촌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관내 4개 농협과 손잡고 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해 1만명의 인력을 중개했고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월출산 경관단지 조성사업도 농협과 함께 하고 있다.

전동평 군수는 “지역농업발전선도인상은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라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농협과 긴밀한 공조 체제를 유지해 농업인에게 도움을 주는 좋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