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완도 굴’ 본격 출하
211개 어가 양식…생육 조건 적합 생산력↑
- 재생 준비중
2021. 11. 11(목) 20:00 가+가-
청정바다 완도 고금면에서 제철 굴이 본격 출하되고 있다.
11일 완도군에 따르면 고금면 211개 어가에서 겨울철 별미로 꼽히는 굴 채취 작업이 최근 시작됐다.
본격적인 굴 수확철을 맞아 오후 11시가 되면 고금면 척찬리 마을 바닷가에 자리한 막사에 불이 켜지기 시작한다.
어민들은 단단한 껍데기 안에 들어 있는 굴을 빠른 속도로 까며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다음 날 오후 5시까지 작업을 이어간다.
굴은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데 특히 고금 척찬리 굴은 글리코겐 함량이 높아 소화 흡수가 잘된다.
비타민과 미네랄은 물론 칼슘, 인, 철분 등 무기질이 풍부해 빈혈과 체력 회복에 좋은 강장식품으로 꼽히며 피부 미용에도 좋다.
고금면의 굴 채취 작업은 내년 2-3월까지 이어진다.
척찬리의 한 주민은 “완도 바다는 굴 생육 조건에 적합해 다른 지역에 비해 생산력이 월등히 높다”며 “굴은 생으로 먹거나 튀김, 부침, 젓갈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으니 제철 굴을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완도=윤보현 기자
완도=윤보현 기자
11일 완도군에 따르면 고금면 211개 어가에서 겨울철 별미로 꼽히는 굴 채취 작업이 최근 시작됐다.
본격적인 굴 수확철을 맞아 오후 11시가 되면 고금면 척찬리 마을 바닷가에 자리한 막사에 불이 켜지기 시작한다.
어민들은 단단한 껍데기 안에 들어 있는 굴을 빠른 속도로 까며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다음 날 오후 5시까지 작업을 이어간다.
굴은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데 특히 고금 척찬리 굴은 글리코겐 함량이 높아 소화 흡수가 잘된다.
고금면의 굴 채취 작업은 내년 2-3월까지 이어진다.
척찬리의 한 주민은 “완도 바다는 굴 생육 조건에 적합해 다른 지역에 비해 생산력이 월등히 높다”며 “굴은 생으로 먹거나 튀김, 부침, 젓갈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으니 제철 굴을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완도=윤보현 기자
완도=윤보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