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내춘 농협나주시지부장이 최근 농협전남지역본부에서 농협중앙회가 선정하는 ‘함께하는 농협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함께하는 농협인상은 농협의 노벨상으로 불릴 정도로 영예롭게 인정되고 있으며 농업인 소득증진과 농촌경제 활성화, 대외활동, 지역사회 기여 발전 등에 헌신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도별 추천을 받아 엄격하고 까다로운 공적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박 지부장은 1991년 입사해 광주영업본부에서 마케팅추진단장, 경영지원단장, 풍암동지점장을 거쳐 현재 나주시지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박 지부장은 지난해 8월 나주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막대한 농가 피해가 발생하자 일상의 안정을 신속히 회복하기 위해 유관단체, 군부대, 지역농협의 협조와 동참을 적극적으로 이끌어냈다.

또한 농촌일손 부족문제 완화를 위한 ‘나주시농촌인력지원센터’ 개설로 8월말 기준 누적 2만7천317명의 인력을 지원했다. 수확기 농촌지역 농산물 도난방지를 위한 CCTV설치 지원 사업을 실시, 농협과 협력해 나주시 관내 200개소에 400대를 설치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올해 7월에는 쌀 산업 발전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4개 농협(남평, 마한, 동강, 다시)이 통합해 정식 출범한 ‘나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발족하는 데에도 일조했다.

박내춘 지부장은 “과분한 상을 받아 기쁘다. 농업농촌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봉사하라는 격려의 상으로 알고 있다”며 “농업인과 지역민에게 더 사랑받고 인정받는 농협다운 농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나주=정종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