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가 5일부터 8일까지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다.

순천시는 4일 “‘평생학습! 내 삶의 미래를 찾다!’라는 주제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제7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7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순천시, 전남도, 전남도교육청,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전국 평생학습 관련 기관과 국민이 참여해 평생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평생학습 문화진흥에 기여하는 축제다.

행사는 전시마당, 부대행사, 외부박람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전시마당은 평생교육 관련 제도와 정책, 기관·분야별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성과를 홍보하는 전시공간으로 구성됐다.

또 평생교육사 토크콘서트, 국가 평생교육 정책 토론회(포럼), 평생교육 학술대회 등의 부대행사도 열린다.

캠핑과 투어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인 ▲책읽는 캠핑존 ▲캠핑그라운드 ▲1박2일 별자리 여행 ▲순천세계유산투어 ▲순천만국가정원 아침산책 ▲도슨트 투어 ▲팻존 등을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자유롭고 편안하게 야외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책읽는 캠핑존’, 캠핑 초보자들을 위한 캠핑교육과 플로깅을 통해 자연과 공존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캠핑그라운드’가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야외 축구장에서 진행된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지역을 탐방하며 자연의 경이로움을 감탄하게 되는 ‘1박2일 별자리 여행’과 ‘순천 세계유산투어’, 가을빛 정원을 건강하게 걷는 방법을 배우는 치유프로그램 ‘순천만국가정원 아침산책’, 시민 도슨트 투어와 도슨트 버스킹을 박람회 기간 동안 운영한다.

또한 반려견과 함께한 관람객들을 위해 강아지를 위탁할 수 있는 공간과 강아지와 게임을 하며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이 밖에 순천만국가정원 등에서 평생학습 동아리 공연, 직업체험 등 외부박람회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5일 개막행사에서는 평생학습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평생학습대상은 평생학습을 실천하는 개인과 기관의 우수 사례 중 가장 의미 있는 활동을 한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경기도 오산시가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받는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평생학습에 꾸준히 참여해 온 학습자와 기관의 성과를 공유·확산하고, 지자체·지역사회·평생교육기관·단체 등이 협력해 평생교육의 미래를 그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순천=남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