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농정혁신위원회 농업정책분과는 최근 영암군 농업인쉼터에서 지역 농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3차 회의를 개최했다.<사진>

회의에서는 지난 2분기 회의 결과 주제로 선정된 농촌인력 문제에 집중해 ‘농촌 일손부족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농촌 현실과 인력 육성 추진 방향, 향후 사업 계획을 논의했다.

인력 부족 문제가 최근 농촌의 화두인 만큼 이날 회의에서는 농업정책분과 위원들의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분과회의에서는 어려워진 농촌 현실, 군정 주요 농정사업에 대한 현실적인 개선 대책이 집중 논의됐다.

관내 농협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인력지원센터 활성화 및 기관·학교·사회봉사자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체계적 일손돕기 방안과 더불어 소규모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 추진도 관심을 모았다.

이날 논의하지 못한 농촌 인력 문제에 대한 구체적 방안의 경우 ‘농촌 미래인력 육성과 인력공급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4분기 회의에서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

신용현 친환경농업과장은 “혁신위원회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논의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각 분과 회의에서 개진된 의견들과 향후 논의되는 내용이 농정 사업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 농정혁신위원회(분과)는 정책 수혜자인 농업인과 행정이 협치하는 농정 거버넌스 협의체다. 농촌 지원사업, 농촌관광, 농업기술, 산림·수산 등 다양한 농촌 정책을 수시 논의하고 정책 방향 수립 및 문제 해결점을 찾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협업체계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