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4일 “관내 생활체육 중심지로 자리잡은 고흥군 박지성공설운동장(사진)에 대한 전면 개보수 공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2004년 준공된 고흥군 박지성공설운동장은 축구 동호인 뿐만 아니라, 많은 군민들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관내 체육시설로 운영되고 있으나 시설 노후화로 이용자 편의가 떨어지고 안전성 문제가 제기돼 개보수 공사를 추진했다.

총사업비 10억원(국비 3억원, 군비 7억원)을 들여 구조물 보강, 건물 내부 리모델링, 도색·광장 포장 등 이용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지난해 국비 3억원을 포함한 예산을 확보해 올해 3월 착공했으며 지난달 공사를 마무리하고 현재 정상 운영 중이다.

특히 그동안 운동장 본부석 누수가 심하고 계단이 미끄러워 이용자들의 개선을 요구하는 건의에 따라 지붕 방수 작업과 논슬립 교체 등 구조물 보강 작업을 통해 건축물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내부 체력단련실은 천장과 벽면이 노후돼 곰팡이가 발생해 전면 리모델링했다.

리모델링을 통해 층고를 높여 개방감을 확보했으며 조명을 추가 설치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건물 벽면의 경우 총 1만400㎡의 건물 내외부 도색을 통해 깨끗한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나아가 광장 포장과 차선 도색으로 차량을 이용해 공설운동장을 방문하는 이용자들의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고흥=김두성 기자